[고양=뉴스핌] 내종석 기자 =경기 고양시는 지난 27일 일산서구 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거주 청소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주민참여예산 청소년 예산학교’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청소년 예산학교는 청소년들이 정책사업을 제안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이해하고, 사업의 첫 단계부터 직접 참여할 기회를 부여해 청소년의 권익신장 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고양시 주민참여예산 청소년 예산학교 운영 모습.[사진=고양시청] |
청소년 예산학교는 올해 2회째로, 고양시 청소년재단과 연계 협력해 다양한 청소년 참여기구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참여예산의 이론과정을 교육했다.
또 관내 9~24세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사업들에 대한 정책컨설팅을 실시해 맞춤형 실습위주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통해 내실화된 정책 사업들은 다음달‘고양시 청소년 정책·참여예산 제안대회’를 통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제안된 사업 중 시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들은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2020년 고양시 본예산편성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예산학교를 통해 청소년의 시정 참여권을 보장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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