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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8주만에 상승 전환…경유·LPG는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7월27일 11:47

최종수정 : 2019년07월27일 11:47

휘발유 전주 대비 0.2원 올라...ℓ당 1490.6원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전국 휘발유 가격이 8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시내 한 주유소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27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0.2원 오른 1490.6원으로 나타났다. 6월부터 연일 하락하던 휘발유 가격이 두 달 만에 상승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주 대비 1.1원 오른 리터당 1586.0원으로 전국에서 제일 비쌌다. 이어 제주가 1548원, 강원이 1505원, 경기가 1500원, 충북이 1497원, 충남은 1494원 등 순으로 높았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를 제외하고 휘발유는 대부분 올랐으며 그 중 SK에너지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0.4원 올라 1504.5원을 기록했다.

반면 경유 가격은 내렸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0.5원 하락한 1351.2원으로 로 8주 연속 내렸다. LPG 차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 판매가격도 리터당 794.4원으로 전주보다 0.3원 내렸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제품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62.8달러로 전주 대비 0.6달러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 국경지대 원유생산재개 가능성 등 하락 요인과 중동지역 긴장감 지속 등 상승요인 영향을 받으며 혼조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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