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1일 중·고생 300명… 백두대간 681km 구간 트레킹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청소년들이 설악산에서 지리산까지 이르는 백두대간 구간을 탐방한다.
산림청은 오는 27일부터 31까지 중·고등학생 300명과 함께 ‘제19회 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들에게 우리 산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탐방행사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주관하에 이뤄진다.
‘제19회 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 모습 [사진=산림청] |
이번 탐방은 30명씩 10개팀으로 나눠, 설악산부터 지리산까지 10개 권역으로 나눈 백두대간 681km 구간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두대간 산림생태계 관찰, 산림문화 해설, 백두대간 지역의 역사·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 산악회 소속 전문산악인 70여 명이 지도강사로 동행한다.
이미라 산림복지국장은 “청소년들이 국토의 중심이자 생태 보고인 백두대간을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국토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