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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韓 '백색국가 제외' 의견수렴 오늘 마감..."1만건 이상 접수, 대부분 찬성"

기사입력 : 2019년07월24일 14:30

최종수정 : 2019년07월24일 14:31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일본 경제산업성이 수출심사 과정에서 우대 혜택을 주는 '화이트(백색)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과 관련해 1만건 이상이 접수됐다고 일본 NHK방송이 24일 보도했다.

NHK가 인용한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는 의견 공모 마감일인 이날, 오전 기준 전자정부 종합창구 홈페이지 내 '퍼블릭코멘트(의견 공모)'와 이메일을 통해 접수된 의견이 총 1만건을 넘어섰으며 대부분 정부 방침에 찬성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NHK는 이번 의견 공모와 관련, "수출관리에 관한 의견 접수로는 이례적으로 많은 것"이라며 "경제산업성에서 접수가 마감된 뒤 그 내용을 세심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의견 공모 마감시간은 이날 오후 5시다. 앞서 지난 4일 경제산업성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에 관한 한국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취하기에 앞서 1일 한국을 화이트 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고시하고 이에 대한 자국 내 의견을 듣는 퍼블릭코멘트 절차를 진행 중이다.

22일 일본의 참의원 선거가 끝난 후 자민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信三)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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