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KLPGA 상반기결산] 박소연·김아림·이다연 등 쏟아진 기록

기사입력 : 2019년07월24일 06:02

최종수정 : 2019년07월24일 08:55

박소연, 6년1개월, 166개 대회만에 우승
김아림, 시즌 1승·통산 2승... 최다 버디 기록
이다연, 시즌 2승·통산 4승... 최소 보기 기록

지난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2019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부터 7월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까지 총 17개 대회에서 최혜진, 박소연, 이다연, 김아림 등 총 12명의 여왕이 탄생했다. 우승 전까지 166개 대회, 481라운드 만에 첫 승을 신고한 박소연, 2019시즌 상반기 종료 기준 최다 버디를 기록한 김아림, 상반기 종료 기준 상금순위 10위 내 최소 보기 기록한 이다연이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19시즌 상반기에는 유독 명승부가 많이 펼쳐졌고 이와 더불어 각종 기록도 쏟아져 나왔다. 

박소연(27·문영그룹)이 166개 대회, 481라운드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해 팬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적셨다. 이다연(22·메디힐)은 시즌 2승과 더불어 반기 상금순위 10위 내 최소 보기 기록했고 김아림(24·SBI저축은행)은 196개 버디로 상반기 최다 버디 기록을 세웠다. 

박소연이 166개 대회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 박소연, 166개 대회만에 우승

박소연은 올 시즌 새롭게 탄생한 스타다.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박소연은 166개 대회, 481라운드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박소연은 5월 KLPGA 투어 제6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2위를 차지한 박민지(21)와 최민경(26)을 1타차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167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것은 KLPGA 투어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5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첫 승을 거둔 윤채영(32)의 156개 대회였다.

정규투어 기준 데뷔 6년1개월, 2216일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박소연은 우승 확정 후 눈물을 흘렸다.

박소연은 앞서 치른 166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6차례 기록했고 연장전서 2차례 패했다.

김아림이 상반기 최다 버디를 기록했다. [사진= KLPGA]

▲ 김아림, 상반기 196개 버디... 최다 버디 기록

2019시즌 상반기에 나온 총 버디 수는 1만3760개로 집계된 가운데 상반기 종료 기준 가장 버디를 많이 잡은 선수는 김아림이다.

김아림은 총 16개 대회에 출전해 46개 라운드를 돌면서 총 196개의 버디를 낚아챘다. 박채윤이 181개로 그 뒤를 이었고, 시즌 4승으로 '혜진 천하'로 대체를 굳히고 있는 최혜진(20·롯데)은 180개의 버디를 만들어 냈다.

지난 시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골프여제 박인비(31·KB금융그룹)와 치열한 대결을 벌여 2018시즌 상반기 최고 시청률을 견인한 김아림은 올해도 최고 시청률을 만들어 내며 KLPGA 투어 시청률의 여왕으로 자리 잡았다.

김아림은 시즌 첫 승을 기록하며 통산 2승도 쌓았다. 

그는 7월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며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했다. 작년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제패 이후 통산 2승째다.

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날리는 김아림은 이번 시즌 장타 순위에서 2위 이승연(21·휴온스)을 평균 10야드 가량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아림이 첫 승을 달성한 상반기 마지막 대회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9 최종 라운드의 수도권 시청률은 1%에 가까운 0.967%로 집계됐다.

그는 동갑내기인 고진영(24), 김민선(24), 백규정(24)보다 늦은 2016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2부 투어에서 3년이나 뛰어야 했다.

이다연이 상반기 상금순위 10위 내 최소 보기 기록했다. [사진=KLPGA]

▲이다연, 상반기 상금순위 10위 내 최소 보기 기록

그렇다면 제일 보기를 안 하는 선수는 누굴까. 바로 최근 상승세의 주인공인 이다연이다.

이다연은 11개 대회, 30개 라운드를 돌면서 단 51개의 보기만을 기록했다. 조정민이 71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최소 보기 2위에 올랐고, 최혜진이 88개로 그 뒤를 이었다.

이다연은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제패 이후 불과 21일만에 아시아나항공 오픈서 시즌 2승째와 통산 4승째를 올렸다.

2016년 데뷔한 이다연은 2017년 팬텀 클래식과 지난해 E1 채리티 오픈서 한차례씩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KLPGA투어는 8월9일부터 사흘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019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돌입한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사진
李대통령, 대북 전단 처벌대책 지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에 대한 대책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 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되면서 내린 지시로 파악됐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를 위반한 데 대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지시로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열어 대북 전단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북 전단을 살포한 민간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접경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통일부의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자제 요청에 '이를 어기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할 경우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2025-06-14 19: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