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핫 ETF] 퇴직연금서도 달러 투자..24일 'TIGER달러단기채액티브ETF' 상장

기사입력 : 2019년07월23일 18:05

최종수정 : 2019년07월23일 18:05

달러 강세·미 금리 하락 수혜...퇴직연금 편입 기준 맞춰 상품 설계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상장지수펀드(ETF)로 달러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퇴직연금에서 담을 수 있는 'TIGER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ETF'를 출시하면서다. 달러단기채액티브ETF는 그동안 퇴직연금 계좌 편입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던 달러선물ETF의 빈자리를 노리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4일 'TIGER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ETF'를 코스피에 상장한다. 해외달러채권액티브ETF로는 첫 증시 입성이다.

TIGER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ETF는 미국 달러표시 채권에 자산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 구성종목인 만기 1년 이하 미 국채가 주 투자대상이다.

액티브 운용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 미국 달러표시 투자등급 회사채, KP물(국내 기관이 역외시장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채권), 미국 달러선물 등에도 투자한다. 기초지수 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다. 애플, 존슨앤존 등 달러표시 투자등급 회사채는 미국채보다 수익률이 높다. 달러 표시채권인 KP물 금리는 3~5% 수준이다.

달러/원 환율과 미국 채권 금리가 수익 결정 요소다. 달러/원 환율이 오르거나, 미국 금리가 떨어지면 ETF 수익률이 오르는 구조다. 달러표시 채권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달러 움직임에 노출되지만, 단기물이기 때문에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가격 변동폭은 작다.

송성만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팀장은 "듀레이션(만기) 1년 미만 단기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채권가격 변동보다는 환율 변동이 더 주된 상품"이라며 "국내주식 하락을 상쇄하기 위한 헤지(위험 회피)용 달러 투자나 글로벌 변동성에 대비해 안전자산인 달러 익스포져(위험노출액)를 늘리는 투자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ETF를 퇴직연금에서도 편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퇴직연금 자금이 들어올 것을 기대하고서다.

그동안 퇴직연금 계좌로 달러 관련 ETF에 투자하고 싶어도 달러선물ETF의 위험평가액이 60% 이상이라 편입할 수 없었다. 퇴직연금법상 파생상품은 위험평가액이 40%를 초과하면 펀드,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 편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TIGER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ETF는 채권으로 달러 포지션을 가져가 위험평가액 기준을 갖춰 달러 투자 성격을 가지면서도 퇴직연금에도 편입할 수 있도록 했다. 

달러표시 단기채 펀드 보다 뛰어난 환금성도 투자 포인트다. 기존 달러표시 단기채 펀드는 투자자가 환매를 신청하면 보통 3영업일 후 기준가로 5영업일에 환매금액을 지급한다. 반면 ETF는 상장 주식과 결제주기가 같아 2영업일(T+2일) 후 결제가 끝난다.

송 팀장은 "수시로 설정, 환매할 수 있는 TIGER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ETF는 환금성이 크다"며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단기물로 달러 자금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