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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의 시드니 선샤인', 27세 청춘 담았다…"눈과 귀가 힐링되는 시간 되시길"

기사입력 : 2019년07월23일 16:17

최종수정 : 2019년07월23일 16:1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정은지가 ‘시드니 선샤인’을 통해 연예인이 아닌, 27세 청춘의 모습을 담았다.

23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라이프타임 채널 ‘정은지의 시드니 선샤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에이핑크 정은지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채널 '정은지의 시드니선샤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7.23 mironj19@newspim.com

이 프로그램은 정은지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을 찾는 여행을 담은 웹 예능이다. 시드니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정은지는 “처음에 ‘시드니 선샤인’ 촬영 제안이 왔을 때 너무 반가웠다. 처음으로 해외여행 간 곳이 호주였다. 그때도 스케줄 중간에 갔다 온 거라 충분히 보고 느끼는 게 불가능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흔쾌히 출연했다”고 밝혔다.

또 “홀로 여행을 가는 건 많았는데, 리액션을 혼자 하는 건 처음이라 어색했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느낌처럼 어떻게 해서든 이해하려는 모습이 많이 기억에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시드니 선샤인’을 통해 시드니의 모든 것을 화면에 담아왔다. 특히 그 중에서도 스카이다이빙을 '강추'했다.

정은지는 “제가 촬영한 곳에서 추천하고 싶었던 건 스카이다이빙이다. 많은 분들이 버킷리스트로 선정하고 계신데, 호주라면 스카이다이빙을 뛸 때마다 다른 느낌이 들 것 같다. 혼자 여행했을 때도 했는데, 다시 보니까 또 다르더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에이핑크 정은지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채널 '정은지의 시드니선샤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7.23 mironj19@newspim.com

또 “호주여행 꿀팁은 우산을 챙기는 것”이라며 “제가 갔을 때 늘 비가 왔다. 그리고 비치웨어를 들고 다닌다면 바닷가가 근처에 있어서 바다에 발이라도 담글 수 있을 것 같다”며 하나의 여행 팁을 전했다.

에이핑크로 데뷔해 홀로 예능에 나선 것은 처음인 정은지. 이번 웹 예능을 통해 연예인의 모습이 아닌 일반인, 27세의 모습을 담았다.

그는 “스케줄로 항상 해외여행을 했는데, 외국에 나가도 제가 현지인들과 대화하고 음식을 주문할 기회가 없었다. 27세 정은지의 영어 도전기가 펼쳐질 것 같다. 이렇게 넓은 자연에 있다 보니 너무 광활하더라. 멀리서는 작게 보인다는 말이 어떤 건지 실감했다. 정말 솔직한 제가 담겼다”며 웃었다.

또 “멤버들은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사진을 올렸을 때 정말 좋아 보인다고 얘기해주더라. 같이 가고 싶은 멤버들이 정말 다르다. 초롱 언니는 꼼꼼하게 여행지를 체크했을 거고, 보미는 익사이팅한 활동을, 남주와 하영이는 맛집을 찾고, 나은이는 예쁜 사진을 찍어줬을 것 같다. 다 같이 가도 느낌이 새로웠을 것 같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에이핑크 정은지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채널 '정은지의 시드니선샤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7.23 mironj19@newspim.com

특히 정은지는 “1인 예능은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가 오는 것 같다. 여행은 고민이 많은 분들에게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7년차이고, 활동한 시간이 많이 남긴 했지만 아이돌로서는 연차가 있는 경력이라, 주위에서 걱정을 하셔서 겁을 먹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 예능을 찍으려 더욱 마음을 먹었다. 혼자 느끼는 걸수도 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걸 좋아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내비쳤다.

끝으로 “여행에 이렇게 비가 많이 올 수 있다는 걸 느끼실 것 같다. 1인 크리에이터들이 많은데 ‘욜로 홀로’라는 콘텐츠로 많은 분들이 힐링하고 대리만족하셨으면 좋겠다. 잠깐 보시는 동안 눈과 귀가 힐링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바랐다.

‘정은지의 시드니선샤인’은 오늘(23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라이프타임채널과 티빙, SK채널 옥수수, LG유플러스, LTE 비디오포털, 에브리온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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