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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코스피, 일본 '화이트리스트' 논의 부담…2090선 횡보

기사입력 : 2019년07월22일 11:40

최종수정 : 2019년07월22일 11:51

일본 WTO 제소·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부담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22일 오전 코스피는 일본의 추가 수출규제 이슈에 20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2096.40 포인트로 전일 대비 2.04(0.10%) 상승했다. 외국인이 1415억원 순매수, 기관이 107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24억원치 팔았다.

22일 코스피 지수 [자료=키움증권 HTS]

하나금융투자 김용구 연구원은 "전체적으로는 보합권에서 횡보등락하는 형태"라며 "아무래도 이번 주 같은 경우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짙어질 수밖에 없는 한 주"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부적으로는 일본과 관련해 23~24일 WTO 일반이사회에 제소하는 부분이 있고, 24일은 일본 쪽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하는 안에 대한 의견청취를 마감하는 날"이라며 "다음 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인하가 기대돼 전체적으로 중립 흐름을 보인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2%)과 비금속광물(1.01%), 의약품(0.82%) 등이 올랐다. 반면 운수장비(-1.12%), 서비스(-0.70%), 통신(-0.65%)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674.72포인트로 전일대비 0.66포인트(0.10%) 올랐다. 개인이 62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6억원, 26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1.12%), 반도체(0.62%), 운송장비부품(0.49%), 비금속(0.42%), 의료/정밀기기(0.36%) 등에서 올랐고, 정보기기(-0.78%), 종이/목재(-0.37%)는 떨어졌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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