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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미훈련 명칭서 '동맹' 표현 삭제 검토…北 반발 의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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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9-2 동맹연습', 명칭 변경 검토설 제기
전시작전권 전환 검증 연습으로 변경 가능성
軍, 명칭‧일정 등 언급 안해..."결정된 것 없어"
'北 눈치보나' 지적에는 "절대 아냐" 부인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한미 군 당국이 내달 '19-2 동맹 연습' 실시를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정부가 이 훈련의 명칭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검증 연습'으로 변경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설이 제기됐다.

22일 일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북한의 반발 등을 고려해 연습의 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3대 한미연합훈련 중 하나인 독수리 훈련이 이뤄지는 모습. 지난 3월 한미 양국은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패트릭 샤나한 미국 국방장관 대행 간 전화통화를 통해 키 리졸브 연습, 독수리훈련, 을지프리엄가디언 연습 등 3대 한미연합훈련의 종료를 결정했다. 대신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을 조정한 새 한미연합지휘소연습 '19-1 동맹연습'이 지난 34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됐으며, 다른 훈련들도 새로운 형태의 연합연습 및 훈련들로 대체돼 연중 실시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최근 "한미연합훈련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북미실무협상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취지의 강경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16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미국이 남한과 합동군사연습인 '동맹 19-2'를 벌이려고 하는데, 이것이 현실화된다면 조미실무협상(북미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의 차후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조미실무협상개최와 관련한 결심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동맹 연습은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ey-Resolve) 연습' 및 '독수리 훈련(Foal Eagle)'이 폐지된 뒤 이들 훈련을 조정 및 축소한 형태의 새로운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이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 3월 첫 동맹 연습을 실시했는데, 이는 통상 '19-1 동맹 연습'이라고 부른다.

한미 군 당국은 아울러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폐지하기로 하면서 아울러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의 폐지도 결정한 바 있다.

여기서 '을지 연습'은 우리 군 단독 연습인 '태극연습'과 연계한 민‧관‧군 합동연습인 '을지태극연습'으로 대체하고, '프리덤가디언 연습'은 8월에 우리 군의 전작권 수행 능력을 처음으로 평가하는 최초작전운용능력(IOC) 검증·평가와 함께 실시하기로 합의했었다.

8월에 실시될 새로운 연합연습은 통상 '19-2 동맹 연습'이라고 불린다.

그런데 이와 관련해 "정부가 훈련에 북한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동맹' 표현을 삭제하는 방향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설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일각에선 "명칭이 '전작권 전환 검증 연습'으로 변경될 경우 전작권 전환이 완료된 이후에는 이 훈련이 아예 사라질 수도 있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즉, 한미 군 당국은 2022년경 전작권 전환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므로, 이르면 2022년 '전작권 전환 검증 연습'이란 이름의 훈련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북한 조선중앙 TV의 '북한 외무성 대변인 대답' 보도. [사진=조선중앙TV 캡처]

군 당국은 '북한 눈치보기' 지적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군 당국은 훈련의 명칭, 일정 등을 함구하고 있는데, 함구 이유에 대해 "북한과는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이미 실무협상을 한다고 했기 때문에 (북한을 의식해 발표를 미룬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눈치 보기'는 전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원래 (훈련 일정 등은) 항상 임박해서 발표했다"며 "현재 명칭, 시기 등을 협의해 준비하는 과정에 있으며 공식적으로 발표할 때 까지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19-2 동맹연습'은 내달 5~20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 훈련은 연합지휘소연습(CPX) 형태로, 병력과 장비를 기동하지 않은 채 컴퓨터 시뮬레이션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 군 당국은 이 기간 훈련을 진행하기로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리고, 이 일정에 맞춰 준비 중이다. 훈련 기간은 주말과 공휴일 등을 제외한 약 12일 동안인 것으로 전해졌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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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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