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KT,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농심과 식품안전이력 관리 사업

기사입력 : 2019년07월18일 09:03

최종수정 : 2019년07월18일 09:07

금융‧유통 등 에코 얼라이언스사와 협력...생태계 확장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KT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지역화폐, 스마트 병원 서비스, 에너지 거래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이 지난 4월 16일 KT스퀘어에서 진행된 블록체인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KT 기가체인 BaaS(Blockchain as a Servise) 및 지역화폐 플랫폼 착한페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KT]

KT는 18일 농심데이타시스템(KDS)과 블록체인 기반의 식품안전이력관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축산물 등 식품 유통 분야로 블록체인 서비스 분야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식품안전이력관리 사업은 식품 유통분야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농축산물 및 식자재, 가공식품 유통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 분야다.

식품의 생산과 가공, 검수, 물류, 판매, 소비의 전 유통 과정이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거리를 소비할 수 있다.

NDS는 이미 농축사물 이력관리 시범사업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식품이력 관리가 데이터 처리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담보한 결과를 얻었다.

KT와 NDS는 하반기 중 블록체인 기반의 식품안전이력 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 사는 블록체인 기반의 식품안전이력관리 플랫폼이 구축되면 식품유통 기업들의 모든 유통과정을 블록체인으로 관리해 최종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거리를 소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KT는 지난 3월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KT 기가체인 BaaS(Blockchain as a Service)를 기반으로 금융과 유통, 의료, 신원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고 있다.

KT 기가체인 BaaS는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비즈니스에 접목하고자 할 때 필요한 노드(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컴퓨터), 개발 도구, 운영‧관제 시스템 등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이다.

KT는 NDS 외에도 레몬헬스케어 등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레몬헬스케어는 KT BaaS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료기록, 처방전, 진단서 등 개인 의료정보를 모바일 앱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병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KT는 지역화폐에도 힘을 쏟아 지난 3월 김포페이를 출시했고, 울산페이도 8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또 금융, 유통, 계약, 보안 등 5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KT 블록체인 '에코 얼라이언스'를 발전시켜 블록체인 서비스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은 "KT는 5G의 초안전 시대를 견인하는 기가체인 BaaS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돕는 동시에 해당 서비스 이용 고객의 편익을 향상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