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빈화그룹, 한국 반도체 기업으로 부터 불화수소 수주 주목

기사입력 : 2019년07월17일 15:15

최종수정 : 2019년07월17일 15:15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중국의 불화수소 생산업체가 한국 반도체 기업과 정식으로 불화수소 납품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해당 기업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산둥성 빈저우 빈화그룹 공장 전경 [사진=바이두]

16일 중국 경제 매체 상하이증권보(中國證券網) 인터넷판은 중국 산둥 성에 있는 화학기업인 빈화(浜化) 그룹이 한국 반도체 회사로부터 대량의 불화수소(에칭가스) 납품주문을 수주하며 성공적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빈화그룹과 납품계약을 체결한 한국 반도체 기업이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불화수소는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표면처리에 쓰이는 필수 원료다.

매체는 빈화그룹이 수차례의 불화수소 샘플 테스트 및 검증을 마치고 한국 반도체 기업과 정식으로 파트너십 관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빈화 그룹에 한국 기업들로부터의 불화수소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도 전했다.

산둥성 빈저우(濱州)시에 위치한 빈화그룹은 1998년 5월에 설립됐다. 2010년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종목코드는 601678.SH다. 불화수소를 비롯해 수산화나트륨, 프로필렌, 틀리클론 에틸렌 등을 생산하는 화학기업으로 전자제품 제조에 사용되는 불화수소 생산은 2018년 7월에 시작했다.

2018년 빈화그룹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동안 빈화그룹이 생산한 불화수소의 양은 1198톤이다. 빈화그룹의 2018년 매출액은 67억5140만 위안(약 1조 157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觀察者網)은 빈화그룹의 불화수소 연간 생산능력이 6000톤이며 대만에서 기술을 들여왔다고 말했다. 빈화그룹이 2018년 7월 불화수소 양산에 들어간 이후 1년간 안정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외부기관으로부터 품질 인증도 받아 이미 중국 내 일부 8~12인치 반도체 웨이퍼 제조 공장에도 빈화그룹의 불화수소가 납품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며 빈화그룹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16일 증시에서 빈화그룹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증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전 거래일 대비 3.37% 상승한 주당 7.66위안에 오전장을 마쳤다.

chu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