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연중 최대' 98억달러 AB인베브 홍콩 IPO 불발

기사입력 : 2019년07월13일 06:45

최종수정 : 2019년07월13일 06:45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올해 최대 규모로 예상됐던 주류 업체 안호이저 부시(AB) 인베브의 홍콩 증시 기업공개(IPO)가 무산됐다.

버드와이저, 500ml 병맥주.[사진=오비맥주]

공모가 산정 과정에 투자자들의 수요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결정이다.

12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AB 인베브는 98억달러 규모로 추진했던 아시아 사업 부문 버드와이더 APAC의 홍콩 증시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주관사들을 선정해 공모가 범위를 산정하는 과정에 투자자들의 공모 수요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라고 업체는 설명했다.

아울러 시장 여건이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고 업체는 판단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에 뉴욕증시가 최고치 랠리를 펼치고 있고, 주요 지수가 상승 탄력을 보이고 있지만 실상 투자자들 사이에 ‘리스크-오프’ 움직임이 두드러진다는 얘기다.

다만, AB 인베브는 추후 홍콩 증시 상장을 위한 기회를 다시 모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IPO 계획은 1000억달러를 웃도는 부채를 축소하는 데 관건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