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전문가 함께 나누는 IP 축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식재산 분야의 축제로 불리는 ‘대전국제IP페스티벌’이 오는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1일 시에 따르면 대전국제IP페스티벌은 국내외 지식재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IP축제로, 대전시와 특허청이 공동 주최하고 대전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특허법원·한국과학기술원·국가과학기술연구회·기술보증기금 등 12개 기관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로 일반 시민은 물론 지식재산의 창출·활용·보호와 관련된 국내외 산·학·연·관 단체 등 700여 명의 관계자들이 모인다.
‘대전국제IP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대전시] |
이들은 지식재산의 활용과 관련된 우수사례와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참가자간 심화 간담회(파워네트워킹)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한다.
페스티벌 참가자의 사전신청을 통해 기업인과 연구원, 지식재산 서비스업 종사자 등 250여명이 참여하는 파워네트워킹에서는 지식재산의 창출·활용·보호와 관련된 1:1 심화 상담이 이뤄진다.
국제연합(UN) 전문기관으로 지식재산 창출과 보호를 위해 조직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국장이 인공지능 분야와 관련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유럽기업 대표의 글로벌 지식재산 관련 산업동향 소개, 특허법원의 국내 특허소송제도에 대한 특강 등과 함께 국내외 25개 기업 및 연구기관의 우수 특허제품의 홍보 체험관을 설치, 운영한다.
지식재산과 관련된 각 분야의 국내외 정책 동향과 전망 등에 대해 전문적인 정보 제공과 주요 참여단체 간 심도 있는 논의의 장도 마련된다.
대전시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지식재산과 관련된 국내외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축제가 4차산업혁명 도시를 지향하는 대전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페스티벌의 성과물이 관련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