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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미세먼지 저감 위한 ‘노면청소차’ 본격 운행

기사입력 : 2019년07월07일 11:59

최종수정 : 2019년07월07일 11:59

도로 재비산먼지 흡입으로 미세먼지 농도 개선

[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이 도로 재비산먼지를 저감하고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 재비산먼지 노면청소차(이하 노면청소차)’ 운행을 추진한다.

군은 2억2500만원을 들여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8.5톤 노면청소차를 구입해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노면청소차는 주행차량 타이어와 도로면의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도로 재비산먼지를 흡입해 도로변 미세먼지 농도를 낮춰주는 차량이다.

노면청소차 운행 모습 [사진=장성군]

장성군이 구입한 노면청소차에는 진공흡입장치, 회전 브러시 등 다양한 장비가 갖춰져 있어 도로의 상황에 맞는 청소가 가능하다. 또한 습식필터 적용으로 노면상태에 관계없이 청소가 가능하고, 도로의 중앙부와 갓길에 쌓여있는 먼지, 생활쓰레기, 낙엽 등 이물질 흡입력이 커 비산먼지 감소에 효과적이다.

군은 지난 5월 노면청소차를 구입한 후 안전사고 예방 및 운전 숙지를 위한 자체 교육을 완료했다. 현재 장성읍 시가지 시험운행을 마쳤으며, 면 시가지까지 운행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노면청소차 운행으로 군민의 호흡기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장성 지역 유치원, 어린이집 등 모든 보육시설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했다.

5월에는 관내 노인복지 시설과 어린이집 22개소에 7400여개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배부했다. 아울러 군민들이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다중이 이용하는 장소 5개소에 ‘미세먼지 안전신호등’도 설치한 바 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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