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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중국증시종합] 숨 고르기 장세, 상하이 지수 0.03% ↓

기사입력 : 2019년07월02일 17:05

최종수정 : 2019년07월02일 17:05

상하이종합지수 3043.94-0.96, -0.03%) 
선전성분지수 9545.52 (+15.06, +0.16%) 
창업판지수 1570.51 (+2.35, +0.15%)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2일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전날 상하이지수 및 선전성분지수가 각각 2.12%, 3.84% 넘게 급등한 데 따른 피로감으로 보합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내린 3043.9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9545.52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올라간 1570.5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조선, 자동차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자, 환경보호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금일 증시에서 선박 종목의 강세는 지난 1일 저녁 중국선박공업(中國船舶工業, 600150.SH)과 중국선박중공업(中國船舶重工, 601989.SH)의 합병안이 당국의 승인을 얻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궈잉지(中國應急, 300527.SZ), 중촨커지(中船科技, 600072.SH) 등 선박 종목의 주가는 7% 넘게 상승했다.

또한, 2일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하이난(海南) 성 보아오(博鰲)에서 진행 중인 ‘2019년 세계 신에너지 자동차 대회’에 축전을 보내 ‘중국은 앞으로도 친환경, 저탄소 노선을 견지하고 신에너지 자동차 기술 및 관련 산업 발전을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알려지며 2일 증시에서 창청자동차(長城汽車, 601633.SH) 및 둥팡징궁(東方精工, 002611.SZ) 등 관련주 주가가 9% 넘게 올랐다.

상하이와 선전의 양대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295억 위안, 3091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30% 내린(위안화가치 상승) 6.8513위안으로 고시했다.

2일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OMO)에 나서지 않았다. 만기 도래한 900억 위안의 자금이 금융시장으로부터 순회수됐다.

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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