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허인 KB국민은행장 "사람 중심 디지털화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7월02일 15:08

최종수정 : 2019년07월02일 15:08

대면·비대면 채널 균형…'디지털도 잘하는 은행' 목표
"인사 혁신 과제…다양성 포용하는 문화 만들어야"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사람 중심의 디지털화를 강조했다. 대면 채널과 비대면 채널의 균형잡힌 경쟁력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2일 허 행장은 7월 정기조회사를 통해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허 행장은 '디지털만 잘하는 은행'이 아닌 '디지털도 잘하는 은행'이 지향점이라 밝혔다. 모든 고객이 디지털로만 거래하는 은행이 아니라 디지털이든, 기존 방식이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은행이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허 행장은 "대면채널의 강점은 유지하고 비대면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그 대표주자는 혁신 금융 서비스 1호 사업에 선정된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기반의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인사(HR) 부문의 변화도 과제로 꼽았다. 과거 관리·통제 중심의 HR에서 개방적이고 분권화된 '열린 HR'로의 진화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허 행장은 "데이터 기반의 첨단 디지털 기술들을 인사에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역량과 성과에 따른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야말로 가장 핵심적인 경영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허 행장은 직원들의 혁신을 위해 창의적인 의견과 진취적인 행동을 당부하며 '다양성을 포용하는 KB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허 행장은 "KB를 이끌어갈 주역인 '우먼파워'의 잠재력에 주목하며 양성평등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KB의 리더들은 코칭과 소통의 달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허인 KB국민은행장이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9.05.28 mironj19@newspim.com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