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운동 100주년 기념 충남문화재단 기획 창작극
윤봉길 의사 홍커우 공원 거사 다루는 팩션 뮤지컬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충남문화재단이 3.1 평화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뮤지컬 '워치'의 주요 캐스팅이 공개됐다.
뮤지컬 '워치' [사진=충남문화재단] |
뮤지컬 '워치'는 윤봉길 의사와 홍커우 공원 거사를 다루는 팩션뮤지컬이다. 역사적 사건에 대한 고증을 거쳐 역사 왜곡에 대한 우려는 최소화하면서도 이야기의 빈 공간은 추리와 상상력으로 채웠다.
주인공 '윤봉길' 역에는 배우 조성윤, 미래를 예견하는 초능력자 '박태성' 역은 배우 정원영, 한인애국단 멤버 '구혜림' 역은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멤버 스테파니로 잘 알려진 배우 김보경이 캐스팅됐다.
왼쪽부터 배우 조성윤, 스테파니, 정원영 [사진=컬처마인] |
제작은 충남문화재단과 함께 아이엠컬처 대표 정인석(책임 프로듀서)과 글래드컬쳐, 날다팩토리, 웅진문화회가 맡는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미인' '그리스' 등을 연출한 정태영 연출이 함께한다.
충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무겁게만 느껴지는 역사를 관객이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뮤지컬 '워치'는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국립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9월 26일 충남도청 문예회관, 10월 2일 충청남도 예산 문예회관에서도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