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10일 오후 2시 서울교육연수원에서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서울형 고교학점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학선 기자 yooksa@ |
서울형 고교학점제는 2022년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과목선택권 보장을 위해 단위학교 내 개방형 선택교육과정과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 운영으로 이뤄지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 체계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6년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을 발표하면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왔다. 2019년 이를 확장한 서울형 고교학점제 운영 추진을 통해 학생의 진로에 따른 학업설계를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고에서 개방형 선택교육과정이 전면 실시되고 있다.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에 따른 자녀 진로 설계’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의 자녀 진로 설계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중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해 바로 맞닥뜨릴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이라는 생소한 환경에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번 설명회는 ‘정책 안내’ ‘나만의 교육과정 설계 후기’ ‘전문가 특강’ 순으로 이어진다.
참가 신청은 서울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로 서울혁신미래교육과정의 비전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울러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 및 2022년 도입될 고교학점제의 기반 조성을 위한 다각적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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