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배재훈 현대상선 대표 "2020년 2M과 종료…디 얼라이언스 조건 가장 좋아"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18:31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18: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상선, 디 얼라이언스와 손잡았다
배재훈 대표이사, "가장 조건이 좋아"
오는 2020년 3월 2M과 협력 종료
"경영 위기 타계…최선의 노력"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오는 2020년 3월 2M과의 협력이 종료가 예정됨에 따라 새로운 얼라이언스 가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해양수산부와 협력체제를 구축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얼라이언스 정식 멤버 가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최종적으로 현대상선 입장에서 가장 조건이 좋은 ‘디 얼라이언스’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

배재훈 현대상선 대표이사는 1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열린 ‘현대상선,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가입 발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배재훈 현대상선 신임 대표이사 [사진=현대상선]

배재훈 대표이사 이날 “현대상선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2M 얼라이언스와 ‘2M+H’의 전략적 협력을 맺고 미주항로와 구주항로에서 제한적인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오는 2020년 3월 2M과의 협력이 종료된다”고 언급했다.

배 대표이사는 “따라서 저희는 해양수산부와 협력체제를 구축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얼라이언스 정식 멤버 가입을 위한 협상을 3대 얼라이언스 모두와 다각도로 진행해 왔다”며 “그 결과 최종적으로 현대상선 입장에서 가장 조건이 좋은 ‘디 얼라이언스’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14일 서울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디 얼라이언스’ 3사 CEO와의 고위급 미팅을 갖고 현대상선의 ‘디 얼라이언스’ 가입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최종 확인했다”며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도 별도로 만나 지원한 결과 지난 6월 19일 ‘디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얼라이언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후 각 멤버사들의 내부 절차 등을 거쳐 오늘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동시에 공개하게 됐다”며 “현대상선의 이번 ‘디 얼라이언스’ 가입은 과거 ‘뉴월드(New World)’, ‘G6’ 얼라이언스에 이어 세 번째 얼라이언스 정식 멤버 가입”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요 글로벌 해운사들과도 협력관계를 맺어 왔었다. 이번에 ‘디 얼라이언스’에서 함께하는 Hapag-Lloyd, ONE 등과는 과거 ‘New World’, ‘G6’ 얼라이언스에서 협력했던 경험이 있다”면서 “따라서 이번 ‘디 얼라이언스’ 멤버들과도 원활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저희 현대상선은 직면한 경영 위기를 타계하기 위해 그간 임원 감축, 임금 동결, 복리후생 축소 등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추진했다”며 “현대상선 경영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그 동안 미주 동항과 북유럽 지중해는 현대상선의 배를 넣지 못하고 2M의 배를 빌려 쓰는 식이었다. 그렇다보니 비싼 값을 지불해야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더욱이 조건에는 미주 서항, 미주 동항과 북유럽 지중해 3곳에 현대상선의 배를 넣기 위해 2M의 사전 허락을 받아야한다. 하지만 동의를 받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번 디 얼라이언스 가입의 경우는 기존 회원사들과 동등한 대우를 보장받는 정회원사 자격"이라고 설명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사진 가운데)이 지난 6월 16일 서울에서 Bronson Hsieh Yang Ming CEO(왼쪽부터),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과 Rolf Habben Jansen Hapag-Lloyd CEO, Jeremy Nixon ONE CEO와 고위급 미팅을 진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해양수산부]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