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입·소비자물가 등 경제지표 공개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번 주(7월1~5일)에는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출지 주목된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하는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는 올해 경제성장률, 수출, 소비자물가,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 전망치가 담긴다. 최근 국내외 주요 기관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 초중반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부가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6~2.7%다.
아울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는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인구정책 과제 일부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이번 주에는 수출과 소비자물가 등 최근 경제지표도 공개된다. 먼저 내달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6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한다.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다.
현재까지 나온 지표만 보면 7개월 연속 수출 내리막 가능성이 높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272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 줄었다.
오는 2일에는 통계청이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연속 0%대를 기록 중이다.
오는 4일에는 올해 여름 전력수급 대책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올 여름 전력수급 전망치와 함께 안정 수급대책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