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동해의 샛별, 삼척
별을 볼 수 있는 관성솥밭
문화가 숨쉬는 해운대 등 6선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해양당국이 2019년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6대 ‘우수 해수욕장’을 알리고 나섰다. 우수 해수욕장은 해수욕장 시설관리 및 운영현황, 안전 및 환경 관리현황, 이용객 편의‧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시‧도의 추천과 현장평가, 해수욕장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곳은 강원 삼척, 충남 몽산포, 경북 관성솔밭, 경남 송정솔바람, 와현모래숲,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다.
◇ 삼척 해수욕장, 떠오르는 동해의 샛별
강원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92개 해수욕장을 보유한 지역이다. 그 중에서도 삼척 해수욕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관광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장하는 삼척 해수욕장에는 거리공연(버스킹)장의 상설운영과 7월 26일~28일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이 예정돼 있다.
삼척 해수욕장은 해수욕을 비롯해 서핑강습,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레저체험도 유명한 곳이다. 인근주변에는 해양레일바이크, 장호항 해상케이블카, 대금굴과 환선굴 등 많은 관광지도 보유하고 있다.
삼척 해수욕장 [출처=해양수산부] |
◇ 몽산포 해수욕장, 끝없는 백사장
몽산포 해수욕장은 백사장이 3km에 이르는 유명 관광지다. 특히 솔밭에 둘러싸여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도 통한다.
몽산포 해수욕장은 7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장할 예정이다.
더욱이 태안해안국립공원이 위치한 곳으로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다. 인근 바다가 보이는 풀장과 갯벌체험지, 허브농원, 수목원, 쥬라기박물관 등도 볼거리다.
몽산포 해수욕장은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 송정솔바람 해수욕장, 해수욕장의 교과서
송정솔바람 해수욕장은 은빛 백사장, 맑은 바다, 시원한 나무그늘 등 ‘해수욕장’하면 떠오르는 기본요소를 잘 갖춘 곳이다.
8월 초에는 ‘보물섬 남해 전국 가요제’가 예정돼 있다. 350개의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핑장도 마련됐다.
인근에는 이국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는 독일마을과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미조항이 있다. 해수욕장은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장한다.
◇ 관성솔밭 해수욕장, 별을 보다
‘관성(觀星)’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바다 위 하늘에 떠 있는 별자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1.5Km에 이르는 해변 솔숲 산책길의 조명도 별과 함께 한다.
몽돌해변의 파도소리는 밤 산책을 즐기기 좋다.
8월 3일에는 ‘해변가요제’도 개최한다. 양남 주상절리와 주상절리 조망타워가 인근에 있어 아이들 교육에도 좋은 곳이다.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장한다.
와현모래숲 해수욕장 [출처=해양수산부] |
◇ 와현모래숲 해수욕장, 휴식을 즐기는 곳
호리병 모양을 닮은 와현모래숲 해수욕장은 물결이 잔잔해 안전한 해수욕을 즐기기 좋다.
8월 1일부터 4일까지는 남해군의 구조라, 학동 등 다른 해수욕장과 함께 ‘바다로 세계로 축제’가 예정돼 있다.
인근에는 거제8경 중 하나인 공곶이 농원과 동백군락지가 유명하다. 와현모래숲 해수욕장은 7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 개장한다.
◇ 해운대 해수욕장, 문화와 즐거움이 한가득
해수욕장 중 하나로 꼽히는 해운대는 사계절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다. 해운대에서는 백사장 영화감상, 오페라 갈라쇼 등 문화체험과 열기구 전망대 등 레저체험을 할 수 있다.
해운대는 ‘더‧늘‧다’라는 비전으로 명품 해수욕장 조성계획도 수립한 곳이다.
해운대에서는 백사장 영화감상, 오페라 갈라쇼 등 문화체험과 열기구 전망대 등 레저체험을 해볼 수 있다. 해운대는 ‘더‧늘‧다*’라는 비전으로 명품 해수욕장 조성계획을 수립하기도 하였다.
더‧늘‧다는 ‘새로움을 더하고(스마트비치 정착, 열기구 운영, 파라솔 운영 개선 등), 문화와 즐거움은 늘리고(달빛수영 특화, 해변라디오 및 북카페 등), 바다를 다시 쓰다(바다쓰레기 작품전, 폐현수막 돗자리 사용 확대)’는 의미다.
개장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임지현 해수부 해양레저관광 과장은 “우수 해수욕장은 지자체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기 때문에 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즐길거리도 많다”며 “이번 여름휴가는 우수 해수욕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