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화웨이, 미국 제재에도 세계 5G네트워크 시장 확장 지속

기사입력 : 2019년06월26일 15:09

최종수정 : 2019년06월26일 15: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G 연구개발자 1만명, 연구개발비 100억위안 이상
훙멍 생태계 확장 위한 '방주컴파일러', 8월 공개 예정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강력한 제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글로벌 5G 상용네트워크 분야의 2/3를 점령하면서 꿋꿋하게 글로벌 5G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화웨이의 상무이사 겸 운영상BG 총재 딩윈(丁耘)은 지난 25일 상하이에서 열린 ‘5G is on’포럼에서 “화웨이가 압박을 이겨내고 노키아와 에릭슨(Ericsson)을 제치고 한국, 스위스, 핀란드, 스페인, 영국 등 50여개 국가로 부터 글로벌 5G 설비를 주문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기지국은 누적 15만개를 넘어섰으며, 이미 전세계 2/3에 달하는 5G 상용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화웨이의 상무이사 겸 영업부사업 총재 딩윈(丁耘)은 지난 25일 상하이에서 열린 ‘5G is on’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바이두]

무역전쟁이 한창이던 5월까지 글로벌 5G 네트워크 주문량이 40개였는데 한 달 만에 50개를 넘어섰다는 것은 그만큼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총력전을 펼쳤다는 얘기다. 이런 속도라면 연말이면 노키아와 에릭슨을 합친 것보다 많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자리에서 딩윈 총재는 "화웨이는 인터넷보안과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회사 최고 강령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안전한 제품을 만들고, 믿을 수 있는 과정을 통해서 운영사의 5G 인터넷보안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2009년부터 5G 연구개발에 6억달러를 투입했다. 2019년 현재 5G관련 연구개발자는 1만명이 넘으며, 전체 연구개발비 투입은 단말기 단계를 제외하고 100억위안을 넘어섰다. 독일의 지식재산권 조사 분석 기업인 아이피리틱스(IPlytic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5G 표준필수특허(SEP) 랭킹에서 중국의 화웨이와 중싱이 TOP3에 올랐으며, 그 가운데 화웨이의 SEP는 2160개로 가장 많았다.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OS ‘훙멍(鴻蒙)’의 생태계를 확장시키기 위한 비장의 무기 ‘방주(方舟)컴파일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개발을 완료한 후 화웨이의 방주컴파일러로 전환을 하면 곧바로 고성능의 APP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렇게 생성된 APP은 100% 안전하게 훙멍 OS에서 작동한다. 화웨이가 최신 선보인 20시리즈와 5시리즈 스마트폰에서도 방주컴파일러를 지원한다.

방주컴파일러는 훙멍 OS의 성공 여부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오는 8월 방주컴파일러의 소스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는 화웨이가 APP 생태계에서 개방적 스탠스를 취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360, 텅쉰, 샤오미, OPPO, vivo 등의 중국기업은 속속 훙멍 시스템 테스트에 가입해 1만7100대 5G 장비, 1만100대 5G 스마트폰 및 7000대 5G CPE 단말기 등에 대한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했다. CPE 단말기는 5G신호 중계설비로 5G통신카드를 삽입하면 5G 신호를 Wifi 신호로 바꿀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 참여한 업체들은 안드로이드와 iOS의 뒤를 이어 제3의 스마트폰 OS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화웨이 5G 스마트폰은 4G와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카드를 함께 장착할 수 있다. 이는 화웨이의 5G 칩셋 ‘바롱5000’의 기저대역이 결정한다. 화웨이의 5G 스마트폰은 SA / NSA를 모두 지원해 5G 네트워크를 사용하다 5G신호가 불안정하면 4G 네트워크로 자유롭게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hanguogeg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