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창원지원·산업단지형 행복주택 입주자 찾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1~18일까지 8일간 전국 행복주택 총 10곳 4640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지역은 수도권 △판교제2테크노밸리(200가구) △안성아양(699가구) △인천영종(450가구) △파주운정(580가구) △화성동탄2(900가구), 지방 △부산좌동(100가구) △충주호암(550가구) △아산탕정2(740가구) △군산신역세권(400가구) △광주쌍촌(21가구)다.
이번 모집에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에 따라 추진하는 창업지원주택 2곳(판교2밸리·부산좌동)과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1곳(안성아양)이 포함돼 있다.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주거공간과 창업지원시설을 결합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세대 내 독립적인 업무공간과 층별 공용 소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무주택세대구성원인 만 19~39세 청년 (예비)창업가는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곳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200가구)와 부산좌동(100가구) 2곳이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기업지원허브, 기업성장센터와 같은 창업인을 위한 복합공간과 인접하다. 판교제2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예비)창업자는 최저 보증금 5000만원, 월 임대료 21만50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행복주택에 거주할 수 있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주거기반이 취약한 국가·지방산단 인근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산업단지 근로자는 연령에 상관없이 입주가 가능하다.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불안을 제거해 근로자 유입과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안성아양지구는 공급물량의 50%를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우선공급한다. 입주자는 최저 보증금 1200만원, 월 임대료 6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행복주택에 거주할 수 있다.
행복주택 입주자 접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서 가능하다.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은 총 110곳 2만6000가구다. 분기별로 4회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 하반기 도심 내 공공청사의 우수한 입지를 활용한 노후청사 복합개발단지와 신혼특화단지 등 59곳 약 1만5000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해 젊은층의 주거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