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교육…교사‧학부모 머리 맞댄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26일 08:47

최종수정 : 2019년06월26일 08:47

스마트폰 쥐고 태어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위한 교육방향 논의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터 ‘에릭오’ 감독이 교육 워크숍 진행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스마트폰을 쥐고 태어난 세대인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위한 교육방향을 위해 현직 교사와 학부모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는 장이 7월 20일 열린다.

서울만화애니메이션위크 기간(7월15일~21일), 교사·학부모들과 함께 미래융합교육을 논하는 자리를 7월20일(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크레아(DDP CREA)에서 오전 11시부터 무료로 진행한다.
서울시는 서울상상산업포럼 홈페이지에서 6월 26일부터 선착순으로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

서울상상산업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의 ‘포스트휴먼과 미래교육’ 주제로 토론하는 교육 세션 △‘기술·상상·미래’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문기술융합교육에 대한 고민하는 스페셜 세션 두 가지로 운영된다.

[출처=서울시]

교육 세션은 ‘휴머니즘에서 포스트휴머니즘 교육으로’, ‘미래 청소년을 위한 융합교육’ 등의 주제로 교사·학부모들과 함께 기술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던지는 다양한 철학적 질문을 고민하고, 인간과 기술의 관계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상상하는 기회를 갖는다. 박유신, 안정민, 정보라 교사와 미래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스페셜 세션은 AI, 로봇 등 인간과 기술의 관계가 새롭게 구축되는 ‘포스트휴먼 사회’를 대비해 아이들에게 미래를 창조적으로 준비하고 기술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중앙대 인문브릿지 사업단 전임연구원 최정윤의 진행으로 ‘포스트휴먼에게 묻는 9가지 질문’과 ‘인간과 기계, 포스트휴머니즘에서 사이버네틱스로’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조미라, 김진택 교수가 강연한다.

전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터 ‘에릭오’ 감독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 워크숍도 진행된다. 디즈니 감독들이 제작한 <피그 : 댐키퍼 포엠>를 활용해 초등학생을 위한 창의 워크숍을 진행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화협회가 개발한 교재를 활용해 교사·학부모를 위한 교육 워크숍을 진행한다.

에릭오 감독은 <몬스터대학교>, <인사이드 아웃>, <도리를 찾아서>등의 작품에 참여했으며, 애니메이션계의 칸 영화제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한국인 최초로 TV부문 대상 ‘크리스탈’을 수상했다.

한편, 서울상상산업포럼 기간(7월19일~20일)동안 멸종(위급)동물을 가상에서 만나는 VR 게임과 우울증 심리치유 VR 등 VR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전시도 운영된다.

이회승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교육은 역사상 한번도 실패한적 없는 가장 안전하고 가치 있는 투자”라고 말하며, “이번 서울상상산업포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시대 기술과 인간이 함께 하는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