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 교육생 72명이 28일까지 5일간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현장교육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농부사관학교는 안정적 농촌 정착 유도 및 고품질 현장교육을 통해 자생력 강한 청년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운영한다.
청년농부 사관학교에 참여한 청년들의 모습 [사진=전남도] |
전국의 40세 미만 창농 희망자를 대상으로 올해 초 모집, 실습 위주 합숙 교육을 농협 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기수별로 6개월간 운영한다.
전남에 온 청년들은 10월 24일까지 6개월간 운영되는 2기 교육생이다. 2달간의 기초소양교육을 마치고 현장교육이 실시되기 전에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농촌형 프로그램 특별팀으로 참가한다.
청년 교육생 주거지는 수도권 23명, 충청권 16명, 경상권 14명, 전라권 11명 등이다. 연령대는 20대 35명, 30대 37명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이들은 5일 동안 순천 개랭이고들빼기마을, 장성 편백숲마을, 신안 청푸름농촌교육농장 등 3개 마을·농가에 머물면서 선진 재배농가 방문, 농어촌 체험, 마을리더와의 대화, 농업기술센터 방문과 같은 다양한 농어촌 체험을 하게 된다.
유현호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미래 농촌을 이끌 예비 청년 농업인들이 살아보기 프로그램으로 전남 지역민들의 실제 농촌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농부사관학교 다음 3기 교육생은 오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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