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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우리공화당 천막 철거 있을 수 없는 일...폭력진압 규명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6월25일 12:06

최종수정 : 2019년06월25일 17:16

“용역 깡패들이 무자비하게 폭행”
“억울하다...투쟁은 계속하겠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시가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우리공화당 천막을 강제 철거한 가운데,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폭력진압을 규명하고 투쟁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25일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용역깡패들이 무자비하게 국민들을 폭행했다. 안에 사람이 있는 줄 알면서도 천막을 부숴버렸다”며 천막 강제 철거를 규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되어 있던 대한애국당 천막 강제 철거과 관련해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6.25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소방청에 따르면 애국 동지 38명이 병원에 실려갔다”며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진실 규명한다고 한마디 했다면 우리가 자동 철거할 것"이라며 "멀쩡한 대낮에 사람이 5명 죽었는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 없이 그냥 불법을 저지르고 있으니 텐트 철거하겠다는 게 옳은 이야기냐"고 했다.

그러면서 “억울해서 그냥 물러날 수 없다. 광화문 텐트 투쟁은 계속하겠다”며 “여기가 불법 집회장이라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이날 “다치게 한 것은 명백하게 범죄행위”라며 “미 대사관 앞에 ‘이석기 석방해라’, ‘미군 철수해라’는 것은 왜 철거를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문재인이 빨리 그만둘수록 우리 대한민국이 위대한 대한 민국으로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다 같이 손을 잡고 우리가 힘을 합쳐 문재인을 몰아내는 그날까지, 박원순을 몰아낼 때까지 끝까지 싸우자”고 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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