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LG전자-협력사, ‘상생’ 위해 지속가능경영 손잡았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23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6월23일 10:00

31개국 1차 협력회사 대상 CSR 리스크 자가진단 실시
‘고위험’ 협력회사 비중 지속 낮춰 현재 3% 미만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상생(相生)을 위해 협력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을 돕는다. 

LG전자는 협력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CSR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최근 31개국에 있는 1600여 1차 협력회사 전체를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리스크 자가진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자가진단은 세계 최대 산업연합체 'RBA'가 공유하는 양식을 바탕으로 노동자 인권, 산업안전, 설비안전, 유해물질관리, 정보보호 등 약 90개의 세부항목을 대상으로 한다.  

RBA는 전자 및 자동차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협력회사와 함께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고 근로자의 존엄성을 보장하며 환경 친화적이고 윤리적으로 기업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3년간 1차 협력회사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해왔다. 지속가능한 상생을 이루기 위해서는 LG전자와 협력회사 모두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야 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자가진단 결과가 일정 점수보다 낮은 회사를 ‘고위험’ 협력회사로 분류해 현장실사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발견된 문제점은 개선과제를 도출해 협력회사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개선 방법을 제시한다. 자체 CSR 리스크 관리시스템도 구축해 자가진단 결과, 현장실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협력회사가 법규 및 국제표준에 맞춰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외 생산법인은 현지 채용한 직원이 협력회사 CSR 관리를 전담하도록 육성하고 있다. 국가별로 문화, 환경, 법규 등이 달라 현지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담당자가 주도적으로 관리한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전체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업계 동향을 비롯한 유용한 정보 등을 담은 ‘협력회사 CSR 뉴스레터’를 배포해 협력회사들이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돕고 있다. 

협력회사의 CSR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고위험’ 협력회사의 비중도 낮아졌다. 현재 ‘고위험’ 협력회사의 비중은 3% 미만이다. 지난해에는 세계적 권위의 지속가능평가 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공급망관리 분야 최고(World Best) 평가를 받았다.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전무)은 “협력회사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적극 지원해 지속적인 동반성장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협력사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 △무이자 자금 지원 △신기술∙신공법 적용한 부품 개발 지원 △무료 교육 지원 등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