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3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선수 4명이 톱10을 기록하며 선두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김세영(26·미래에셋)은 21일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 헤이즐턴 내셔널 골프클럽(파72/6807야드)서 개막한 올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3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 줄인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 공동 5위에 올랐다.
올 시즌 메디힐 챔피언십서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은 이날 드라이브 비거리 262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71.42%, 그린 적중률 83.33%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그는 현재 통산 8승째를 달리고 있다.
2015년 투어에 데뷔한 김세영은 이 대회서 메이저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26·솔레어)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212타를 기록, 김세영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지난해 대회 최종일 16번홀에서 1998년 US여자오픈서 박세리가 해저드에 발을 담그고 친 샷을 연상케 하는 기막힌 트러블샷으로 파세이브에 성공,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성현이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김세영이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
한나 그린(호주)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 줄인 중간합계 9언더파 129타로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해 세계랭킹 114위에 올라 있는 한나 그린은 올 시즌 ISPS 한다 위민스 호주오픈(공동 10위)서 톱10 기록이 1개 있다.
박인비(31·KB금융), 양희영(30·우리금융그룹)은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2타 줄인 2언더파 214타를 기록, 12위에 올랐다.
첫날 2위로 선두권에 자리한 김효주(24·롯데)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 줄인 2언더파 214타를 기록, 고진영과 12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이정은6(23·대방건설)은 이 대회서 US여자오픈에 이은 메이저 2연승에 도전했지만 버디 3개와 보기 5개로 2타 잃은 중간합계 6오버파 222타로 60위권에 그쳤다.
이미림(29.NH투자증권)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 줄인 1언더파 215타를 기록해 15위에 머물렀다.
김인경(31·한화큐셀)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 줄인 1언더파 215타를 기록, 이미림과 함께 15위에 올랐다.
유소연(29·메디힐)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를 범해 1타 줄인 1오버파 217타로 20위권에 올랐다.
전인지(25·KB금융)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 잃은 1오버파 217타를 기록, 20위권이다.
지은희(32·한화큐셀), 허미정(30·대방건설)은 컷 탈락했다.
하나 그린이 선두를 달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정은6가 60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