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국민은행, 기업대출 반격…신한과 리딩뱅크 '진검 승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기대출 순증목표 60%(5.1조) 하반기 달성
허인 행장 "KB 페이스대로"…수익성·건전성 초점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올 상반기 기업대출부문에서 숨고르기를 했던 KB국민은행이 하반기 전력질주에 나선다. 상반기 신한은행의 공격적인 대출전략에 고객 이탈을 지켜봐야 했던 KB국민은행은 하반기 반격 태세를 갖추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이를 통해 리딩뱅크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한편 내년부터 달라지는 예대율 규제에도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연간 중소기업대출 순증 목표의 60%를 올 하반기에 달성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의 연간 순증 목표는 8조5000억원으로 하반기에 5조1000억원을 늘려야 한다.

중소기업대출은 중소법인대출과 소호대출로 나뉜다. KB국민은행의 연간 순증 목표는 각각 3조5000억원, 5조원으로 이중 2조1000억원, 3조원을 하반기에 달성해야 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과거 중기대출에 대한 부실정리가 어느정도 됐다고 보고 국민은행의 페이스(속도)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목표 이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분위기가 상반기와는 확연히 달라졌다. KB국민은행은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중소기업대출에서 3200억원을 늘리는 데 그쳤다. 중소법인에서 5800억원이 증가했지만, 소호대출은 2800억원 역성장했다. 연간 목표의 40%를 상반기에 채우려 했으나 한참 밑돌았다.

경쟁사인 신한은행이 중소기업대출 영업에서 공격적으로 나온 것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신한은행은 서울시금고 유치로 여유자금을 확보하면서 국민은행보다 낮은 금리전략으로 고객을 끌어왔다. KB국민은행은 특히 소호대출 감소분 60% 가량이 경쟁은행으로 이탈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물론 경기둔화 리스크가 커지면서 상반기엔 일단 지켜보자는 기조도 있었다. 영업환경이 녹록치 않다는 판단하에 2017~2018년 확대했던 중소기업대출에서 잠재부실이나 저수익 여신 만기상환, 한도 감액 등을 유도했다.

하지만 경쟁사와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벌어지면서 하반기엔 반격을 노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1~5월 중소기업대출 순증액이 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KB국민은행이 강점을 보였던 소호대출에서 2조5000억원을 늘린 것이다.

리딩뱅크 경쟁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KB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조2243억원, 신한은 2조2790억원으로 500억원 차이에 불과했다.

금융당국이 예고한 예대율 규제에도 대비해야 한다. 내년부터 달라질 예대율 규제에선 가계대출은 15% 가중하는 대신 기업대출은 85%만 반영되기 때문에 가계대출은 줄이고 기업대출은 늘려야 한다.

다만 경쟁적으로 대출금리 인하에 나서거나 상반기 미달 목표분을 하반기에 채우진 않겠다는 방침이다. "KB의 페이스를 유지하자"는 허인 국민은행장의 판단에 따라 무리하지는 않겠다는 것. 허 행장은 상반기 목표 미달에도 경쟁사 속도에 연연해 출혈 경쟁은 벌이지 말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KB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무리한 금리 인하책을 펴면 대출이 늘더라도 수익성은 나빠진다"며 "중소기업대출은 꾸준히 키워야 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적정한 성장을 추구하면서 수익성과 건전성을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