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문제 관점과 대응전략 주제’로 심포지엄 진행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0일 오후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와 공동주최로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마약류에 대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UN이 정한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이해 최근 마약류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자 기념식 및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0일 오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경기도의회] |
해당 행사를 주재한 이애형 경기도의원(한국당, 비례)은 “최근 일부 연예인들의 마약 관련 사건 발생과 향락문화의 급속한 확산으로 마약안전지대라는 인식을 위협하는 징후들이 상당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음에 따라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마약류 문제 관점과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마약류 범죄에 대한 효율적 통제정책(전영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사법적 관점에서 본 마약중독(박진실 변호사) △마약류중독자 치료재활 활성화 방안(을지대학교 중독재활복지학과 김영호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마약류 중독문제에 대한 치료재활 활성화 요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범정부 차원에서의 체계적인 시스템화를 통한 효율적 관리가 필요하며, 예산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부대행사로써 홍보부스를 통한 마약류 퇴치 및 약물 오남용 홍보 캠페인이 전개됐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