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주댐 피해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정종수, 이규홍)가 충주댐 피해 보상촉구를 위한 충주시민 10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범대위의 서명운동은 21일 충주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이통장협의회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 충주시 각 기관단체, 읍․면․동직능단체 등 충주시민 전체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충주댐 피해범시민대책위가 21일 피해 보상 촉구 10만인 서명운동을 벌인다.[사진=충주시] |
범대위는 서명운동과 함께 1985년 충주댐이 준공된 이후 발생한 시민들의 피해와 2017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2단계 광역상수도 확장공사로 인한 피해 등을 홍보한다.
아울러, 범대위는 10만 서명운동과 함께 한국수자원공사본사 및 환경부 항의방문과 시민궐기대회 등 충주시민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질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투쟁하기로 했다.
범대위는 서명운동을 통해 수공의 폐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그 결과를 국회, 정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종수 위원장은 “1985년 충주댐이 준공한 이후 잦은 안개로 줄어든 일조량과 냉해 등으로 영농피해는 물론 교통사고 증가와 기업유치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수자원공사는 타 지자체의 용수 공급을 위한 제2단계 광역상수도 확장공사로 인한 도로와 상수도관 파손 등 충주시민이 겪는 불편에 대한 기본적인 보상 요구에도 무성의한 답변으로만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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