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보성군은 군학항 일대에서 수산종자 방류행사를 열고 점농어 치어 10만미를 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점농어는 전남도 해양수산기술원 질병검사를 통해 양호한 종자로 자연환경에 적응력이 높은 어종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점농어 치어를 방류하는 모습 [사진=보성군] |
또한 방류 후에는 인근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최소 한 달간 어린 물고기 포획 등 불법어업 근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날로 감소하는 수산자원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해역별 특성에 적합한 우량종자를 방류한다”며 “어업인 소득향상 및 수산자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연안 해역의 생태계 변화에 따른 어족자원 고갈에 대비한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대하와 넙치, 감성돔 등 치어를 2004년부터 해년마다 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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