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9일 관내 13개 직업계고등학교 교원, 교육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2019년 직업계고 학점제 도입 준비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직업계고 학점제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직업계고 학점제의 추진 방향을 이해하고, 직업계고 학점제 연구학교인 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의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2019년 직업계고 학점제 워크숍 모습 [사진=광주시교육청] |
교육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실시하는 직업계고 학점제를 2020년부터 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우선 도입한다.
또 2022년까지 전체 직업계고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며, 학점제를 기반으로 직업계고의 여건을 고려해 학과 내, 학과 간, 학교 간, 학교 밖 등에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모형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교육청은 모든 아이의 진로 희망을 지원하기 위한 ‘광주형 고교학점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운영, 고교학점제 추진단 구성, 학점제 관련 자료 개발 및 보급,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직업계고 학점제의 안정적인 도입 기반 마련을 위해 학교 현장 맞춤의 다양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오승현 부교육감은 “2020년부터 도입되는 직업계고 학점제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다양성을 보장한다”며 “직무 전문성을 갖춘 우수기술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 현장의 여건과 특성에 적합하고 유연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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