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KOBRAS·외교부·KIEP 공동 주최 수교 60주년 포럼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우리나라 대(對)중남미 교역의 약 20%를 차지하는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인 브라질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양국 기업인들 간 교류 기회를 확대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은 19일 서울 남대문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제8차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부회장은 "브라질은 광활한 영토와 풍부한 자원, 인구 2억의 거대 내수시장을 보유한 남미 최대의 경제대국으로 최근 신정부의 대외 개방정책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국가"라고 설명했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사진=대한상의] |
브라질과의 국교수립 6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날 포럼에는 원혜영 국회 한·브라질 의원친선협회 협회장, 최신원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 회장, 조영준 외교부 중남미국 국장, 양평섭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 루이스 로페스 주한브라질대사, 엘리제우 리마 상파울루산업연맹 상무이사 등 양국 경제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별세션으로 양국 경제협력 회고와 비전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브라질 경제환경과 전망 △브라질 신정부의 산업정책과 협력 기회 △브라질 권역별·업종별 진출 방안 등 3개 세션에 대한 8개의 발표가 이루어졌다.
발표자는 포럼 종료 후 희망 기업인 간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 행사를 가졌다.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회장을 맡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이번 8차 포럼은 한국과 남미공동시장(MERCOSUR)간 무역협상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을 때 개최됐다"며 "브라질 진출을 추진하는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을 줄이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