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개발실' 서울 종로로 이전
AI랩 중심 서비스 개발 집중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18일 웅진씽크빅은 서울 종로에 위치한 종로플레이스 빌딩으로 IT개발실을 확장 이전한다고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앞으로 자체 AI연구소(이하 AI랩)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글로벌 교육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IT개발실은 웅진씽크빅 에듀테크 서비스 라인업 확대의 핵심 부서다. 지난 2016년 1월 신설돼 회원제 독서∙학습 서비스 '웅진북클럽'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시작으로, AI서비스와 스마트 학습 플랫폼, AI 독서 프로그램 등을 기획·개발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웅진씽크빅 에듀테크 기술 확보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IT개발실 'AI랩'도 강화한다. 웅진씽크빅 AI랩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스스로 학습해 솔루션을 찾아내는 교육용 AI 딥러닝 알고리즘과 새로운 AI 서비스 등을 개발한다. 딥러닝은 수많은 빅데이터를 컴퓨터에 입력해 분류하는 기존 머신러닝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컴퓨터를 인간의 뇌처럼 스스로 학습하고 결과값을 산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웅진북클럽 회원들의 빅데이터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개인별 최적의 맞춤 학습 서비스의 토대가 된다.
이번 IT개발실 확장 이전은 AI 전문업체와의 교류 확대와 인재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지난해 전략적 제휴를 맺은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키드앱티브와 접근성 확대로 양사간의 인력 및 기술 교류가 보다 원활해진다. 서울 지역 내 위치한 대다수의 AI전문업체, 대학교ㆍ전문학교 등 교육기관과의 이동거리도 짧아져 제휴와 협업도 용이해졌다.
이와 함께, 웅진씽크빅은 인재 확보가 용이한 서울의 지리적인 특성을 살려 IT개발실 인재 채용도 확대한다. 경험을 갖춘 석박사급 인재들을 포함해, 현재 대비 120% 수준인 약 100여 명까지 인원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최삼락 웅진씽크빅 IT개발실장은 "이번 IT개발실의 확장은 단순한 교육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에듀테크 기술을 집약해 모든 아이들을 위한 개별 맞춤형 교육 플랫폼으로 진화를 만들어 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씽크빅 IT개발실 직원들이 확장 이전 축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2019.06.18 [사진=웅진씽크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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