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는 17일 이달말로 마무리되는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과 관련해 "현재 부진한 부서에서는 한 건, 한 건 면밀히 따져 집행을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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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제 함안군수가 17일 오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6월 현안 점검회에서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지시하고 있다.[사진=함안군청]2019.6.17. |
조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6월 현안 점검회의에서 "나라경기가 어려운 만큼 기획재정부에서는 신속집행 결과를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려운 지역경제 사정을 감안해 적극적인 관심으로 집행가능 범위를 넓혀 올해에도 군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수시 방문해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해 신청 사업이 누락되지 않도록 끝까지 총력을 기울여 줄 것도 주문했다.
조 군수는 "다가오는 장마철에 대비해 공사현장과 공공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나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급경사지나 노후교량, 제방 등을 중심으로 미처 살피지 못한 곳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방공사에서 위탁관리하고 있는 가로등에 대한 민원이 부쩍 늘었다"고 지적하며 "주민들의 안전과도 직결된 사항인 만큼 읍·면에서는 출장 시 수시로 확인·점검해서 주무과에 보고해주고 안전총괄과에서는 지방공사에 대한 지도와 감독으로 관련민원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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