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이강인, 대한민국 첫 FIFA 골든볼 수상... 아시아인으론 2번째

기사입력 : 2019년06월16일 03:27

최종수정 : 2019년06월16일 03:57

폴란드 U-20 월드컵서 2골4도움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마라도나, 메시, 포그바에 이어 이강인이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피파랭킹 37위)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랭킹 27위)를 상대로 1대3으로 패했다.

선제골을 기뻐하는 이강인(가운데)와 동료 선수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이강인은 전반5분만에 PK골을 성공시켜 골든볼을 받았다. 창의적인 축구와 재능을 선보인 이강인(발렌시아)은 이 대회서 2골 4도움을 기록, U-20 골든볼을 수상했다. 

남자축구를 통틀어 한국인이 FIFA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을 받은 건 처음이다.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의 4강을 이끈 홍명보가 브론즈볼(MVP 투표 3위)을 받은 게 최고 성적이었다. 이강인의 수상은 아시아인으로는 2번째다. 2003년 마타르(아랍에미리트)가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U20 골든볼은 지난 2005 네덜란드 대회에서 리오넬 메시, 2007 캐나다 대회에선 세르히오 아구에로, 2013 터키 대회에선 폴 포그바가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강인은 메시 이후 18세로는 2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소속으로는 U20 골든볼 3번째 수상자다.
발렌시아에서는 여태까지 19명의 선수가 U20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중 이강인을 포함 3명의 선수가 골든볼을 수상했다. 2명의 선수는 니코 올리베라, 세듀 케이타로 성인 월드컵 무대에서도 훌륭한 선수로 성장했다.

우루과이의 올리베라는 1997년 말레이시아 U20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손에 쥐었다. 아프리카 출신 케이타는 1999년 나지이지라 대회서 수상했다.

이번 대회 우승국 우크라이나 골키퍼 안드레 루닌(레알마드리드)은 골든 글로브를 탔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