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기념 특별 상품 '80일간의 세계일주'도 선보여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에어비앤비가 기존 트립 상품의 확장판인 '에어비앤비 어드벤처' 상품을 13일 새롭게 공개했다.
2008년 창립한 에어비앤비는 숙박 공유 사업으로 시작해 독특한 현지체험을 추구하는 여행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전 세계 1000여개 도시에서 현지인의 열정과 재능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비앤비 트립을 선보였다.
새로 내놓은 에어비앤비 어드벤처는 기존 트립 상품에서 더 나아가 숙소, 식사, 액티비티가 포함된 에어비앤비의 새로운 컬렉션으로 현지 전문가가 이끄는 소규모 그룹이 전 세계 6개 대륙에 걸쳐 200개 이상의 어드벤처를 제공하며 일반 관광객이 닿지 않는 장소를 방문해 독특한 현지문화, 대자연의 경이로움, 지역 커뮤니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어드벤처여행업협회(ATTA)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어드벤처 여행시장 규모는 2012년 대비 21% 성장한 약 6830억 달러로 추산되는 등 모험을 추구하는 여행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상품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만들어졌다.
더불어 이 상품은 어드벤처여행업협회(ATTA)로부터 어드벤처 여행 관련 안전 및 모범 사례에 대한 조언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자체 품질 및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콜로라도 절벽 캠핑 [사진제공=에어비앤비] |
한편 에어비앤비는 어드벤처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일생 단 한번의 모험이 될 '80일간의 세계일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150여년 전, 프랑스 소설가로 근대 공상과학소설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쥘 베른의 고전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에서 영감을 얻어 6개 대륙, 18개국을 여행하도록 설계됐으며 아프리카 부족 전사들과 사자 추적하기, 미국 애리조나 지역의 호스트 네이단과 함께하는 UFO 찾기 등 참가자들이 진귀한 모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조셉 자데 에어비앤비 트립 부문 부사장은 "에어비앤비 어드벤처를 통해 삶을 변화시킬 감동적이고 잊지 못할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면서 "여행을 통해 잠시나마 일상을 벗어난다는 점에서는 기존의 에어비앤비 트립과 비슷하지만, 어드벤처는 몇 시간만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닌 특정 기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장소에서 새로운 것에 완전히 몰입하고 도전하는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밝혔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