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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중독자의 고백㉜]중국 폭력조직 삼합회와 '마약전쟁 시작'

기사입력 : 2019년06월13일 04:30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06:55

국제마약범죄조직, 한국 시장 공략 움직임
한국, 마약유통·판매 조건 형성돼...kg 단위 밀반입 증가
'마약 대량 유통·가격 폭락·수요 급증...신규 중독자 양산 우려
관세청, 국내외 공조에 총력...첩보·단속 강화

[편집자주] 대한민국은 마약 안전지대인가? 아닙니다. 마약 청정지역이 아니라는 사실이 최근 증명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한 해 마약사범만 1만2000명, 많게는 1만6000명이 검거되고 있는 마약 오염국입니다. 최근 재벌가를 비롯해 연예인들의 마약투약 사실이 줄줄이 적발되면서 모방범죄도 우려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문제는 마약의 위험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독증상’이라는 추상적인 부작용만 알려져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모르고 있는 마약의 실상과 위험은 무엇일까? 뉴스핌은 마약중독자와 그 가족의 삶을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그들이 직접 쓴 수기를 입수해 연중기획으로 보도합니다. 건강한 삶과 가정을 마약이 어떻게 파괴하는지, 마약정책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짚어봅니다.

[서울=뉴스핌] 임성봉 윤혜원 기자 = 10일 오후 관세청 서울본부세관 10층 대회의실. 굳게 닫혀있던 문을 열고 들어가자 무거운 공기가 느껴졌다. 회의실 안에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뒤섞여 굳은 표정으로 노트북 화면을 들여다보거나 서로 의견을 나누는 등 심각한 분위기가 흘렀다. 각국 관세청의 국제회의는 종종 이뤄지는 편이지만, 이날 자리는 특히 긴장감이 맴돌았다. 살짝 본 이들의 노트북 화면에는 ‘마약’ 관련 보고서와 통계 등이 한가득 담긴 자료가 띄워져 있었다.

이들은 다름 아닌 아시아-태평양지역 각 국가의 관세청 직원들로, 최근 국제마약범죄조직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머리를 맞대기 위해 모였다.

이날 자리의 포인트는 아시아-태평양(아태)지역 관세청 직원들로 한정됐다는 사실이다.

최근 중국과 태국 등 전통적인 마약 제조·소비국의 마약범죄조직이 기승을 부리면서 아태지역 전체의 ‘관세 국경’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국제마약범죄조직이 한국을 신흥시장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어느 때보다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 관세청은 이들이 국내 폭력조직이나 화교와 연계해 마약 유통망을 만들려는 것으로 보고 현재 대응 태세를 정비하고 있다. 한국으로서는 방어전에 실패할 경우, 태국처럼 마약의 온상이 될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선 상황이다.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본부 대회의실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각 국 관세청 직원들이 마약 관련 업무를 보고 있다. 2019.06.10. [사진=임성봉 기자] imbong@newspim.com

이민근 관세청 국제조사과장을 만나 국제마약범죄조직과의 ‘총성 없는 전쟁’을 자세히 들어봤다. 이 과장은 “지금까지 한국이 겪어보지 못한 초유의 위기 상황이 온 건 분명하다”며 “관세청뿐 아니라 검찰과 경찰, 해양경찰 등 모든 관계기관의 긴밀한 공조 없이는 이를 막아내기 힘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국제마약범죄조직의 새로운 먹잇감

한국을 노리는 국제마약범죄조직은 미국,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마약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중화계 마약범죄조직이다. 이들은 각국에서 탄탄한 사업망을 구축하고 정치·경제적 영향력을 갖춘 화교를 중심으로 마약을 유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막대한 자본을 끌어모으다 보니, 중화계 마약범죄조직은 각국 정부에서도 쉽게 손댈 수 없는 거대 조직으로 성장한 상태다.

다만 지금까지 한국은 이런 위협에서 비교적 안전한 축에 속했다.

중국인을 동등한 관계로 보지 않는 한국 특유의 문화와 화교의 성장을 엄격하게 통제했던 정부의 기조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타국에서 견고한 경제적 기반을 갖춘 화교와 달리 한국에서 이들은 별다른 사업망조차 구축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중화계 마약범죄조직에게 한국 화교는 마약 유통에 아무런 힘이 될 수 없는 상황이었던 셈이다.

또 잘 알려진 중국의 삼합회나 일본의 야쿠자 같은 거대 폭력조직이 한국에 없다는 점 역시 도움이 됐다. 1990년대부터 시작된 범죄와의 전쟁에서 국내 대형 폭력조직은 대부분 와해됐다. 현재 남아있는 폭력조직 대부분도 검경의 감시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상태다.

지리적인 특성 역시 이점으로 작용했다.

북한과 대치 상태인 한국은 육상을 통한 마약 밀반입이 불가능한 구조다. 해상도 일본과 중국에 둘러싸인 구조 덕분에 이들 국가의 해상 감시망을 피해 한국까지 운반하기는 어렵다. 육상과 해상이 이처럼 차단돼 있다 보니 항공을 통한 밀반입이 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

다만 최근 국제마약범죄조직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다.

최근 중국계 대만인이나 말레이시아인들이 필로폰 3~4㎏을 몸에 숨기고 들어오다 적발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5년 전만 해도 한국인이 캄보디아나 중국 등지에서 필로폰 200~300g을 몸에 숨겨오는 것이 주된 범죄 형태였다.

이 과장은 “㎏ 단위로 마약을 들어오는 것은 비교적 최근에서야 눈에 띄는 현상”이라며 “삼합회 등 중화계 조직이 아니면 수 억원에서 수 십억원에 달하는 양의 마약 밀반입을 시도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10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본부에서 이민근 국제조사과장이 인터뷰 중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6.10. [사진=임성봉 기자] imbong@newspim.com

◆한국, 마약 유통망 갖춰졌다

중화계 마약범죄조직이 이제 와 한국 시장에 손을 뻗친 이유는 간단하다. 과거와 달리 마약 유통과 판매를 위한 적절한 조건이 갖춰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먼저 유통망이 헐거워 마약에 접근하기 쉽지 않았던 예전과 달리 인터넷과 SNS를 통한 마약 거래가 비교적 손쉽게 이뤄질 수 있다. 굳이 국내 조직폭력배 등을 동원하지 않아도 적은 인력만으로 마약 공급이 가능하다. 중화계 마약범죄조직이 한국을 경유국에서 소비국으로 보고 있는 이유다.

이런 이유로 국제마약범죄조직의 최근 공격에 관세청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마약이 만연한 여러 국가의 사례를 비춰봤을 때 △중화계 마약범죄조직이 관세 국경을 뚫으면 △대량의 마약이 유통되면서 거래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반대로 마약 접근성은 크게 높아지면서 신규 마약중독자가 대거 발생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현재 유지되고 있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깨지는 순간,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관세청은 보고 있다.

이민근 과장은 “지금 한국의 상황은 중화계 마약범죄조직의 공격을 막아내야 하는 중대한 기점에 놓인 상황”이라며 “관세청 내부에서는 자칫 한국도 다른 아태지역 국가처럼 마약이 폭발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관세청 방패도 만만치 않다

중화계 마약조직의 국내시장 공략에 관세청도 대응에 분주한 모습이다.

관세청이 주력하는 부분은 첫째도 둘째도 ‘공조’다. 국내에서는 검찰과 경찰 등과, 국외에서는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각국의 마약 담당 기관과의 공조에 역량을 쏟고 있다.

국내 공조는 수사기관이나 국가정보원 등을 통합 국제범죄 첩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관세청은 검찰과 함께 합동수사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통상 관세청이 검찰의 지휘를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가령, 마약사범이 관세청 관할인 공항과 항만 등을 빠져나가더라도 합동수사를 통해 범인을 추적하는 식이다.

아울러 수사·정보기관을 통해 확보한 마약 전과자들의 명단을 바탕으로 이들의 입출국 상황도 면밀하게 감시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뤄지는 국제공조는 관세청이 마약수사를 위한 무기를 갈고 닦는 주요 무대다.

국제공조 역시 기본적인 방식은 국내공조와 방식은 비슷하다. 먼저 관세청은 각국을 통해 마약과 관련한 인물이나 지역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다른 국가에서 한 번 덜미를 잡혔던 마약사범이 한국으로 입국할 경우, 해당 국가로부터 관련 정보를 건네받아 공항에서 검문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대비 태세에도 관세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날로 지능화되는 중화계 마약범죄조직의 수법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과장은 “중화계 마약범죄조직은 한국이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초대형 범죄조직으로 이들이 국내에 상륙한 뒤에는 손 쓸 방법이 없다”며 “관세청에서는 이들을 막아내기 위해 국내·외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는 물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마약에 중독됐을 경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통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국립부곡병원 △시립은평병원 △중독재활센터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hw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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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는 주로 ATM(등가격) 부근 옵션의 프리미엄 시세를 바탕으로 산출되기 떄문에 이미 멀찍이 있던 외가격에서 경보음을 낸 스큐지수보다 한발 늦다. ATM 옵션은 현재 주가와 행사가격이 '거의 같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당장 옵션시장의 주가 상승과 하락에 대한 '양방향 베팅' 상황을 보여준다. 스큐지수가 건물의 '화재감지기'라면 VIX는 화재가 난 뒤에 내부 온도를 보여주는 '온도계'와 같은 셈이다. '스큐지수의 하락→S&P500의 급락+VIX 급등'의 순서는 2018년 8월의 급락장에서도 동일하게 실현됐다. 최근 스큐지수가 최고치를 찍고 하락한 것은 주식시장이 이 패턴을 따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한다. VIX는 스큐지수가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달 24일 14를 기록했다가 현재 19.5로 올라선 상태다. 아직은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예고한다는 '20'을 넘어선 단계는 아니지만 방향성 자체가 위를 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S&P500도 지난달 6일 사상 최고가에서 4% 떨어지는 등 상기의 연쇄 흐름에 동참한 모습이 역력하다. 물론 스큐지수가 과거의 폭락장이나 거친 시세 흐름을 항상 예견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지연 우려와 시장금리의 급등, 위안화 약세, 주식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 조만간 출범하게 될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의 관세 염려 등 주가 하락을 시사하는 퍼즐들이 짜맞춰지고 있다는 점에서 급격한 시세 변동 위험이 현실화될 개연성을 높인다. 특히 위안화 약세의 파급력은 2015년 갑작스러운 평가절하나 2018년 중반 급격한 약세, 2019년 '7위안 돌파' 등의 사례를 통해서 목도한 바 있다. 옵션시장의 우려가 단순한 기우가 아닐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재료들이다. 4. 실질금리의 중력장 1월 중순에 진입한 현재는 불안감이 들불처럼 번지기 쉬운 시기라는 점에서 스큐지수 경고에 담긴 의미를 배가시킨다. 과거 통계상 계절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의 초입이다. 페퍼스톤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23년까지 VIX 추이를 월별로 평균해 연중 추이로 그려본 결과 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연초에는 기관투자자가 새로운 투자 전략을 실행하거나 기존 포지션을 조정하고, 또 관련 기간에는 기업의 결산 보고가 맞물려 있어 시세가 각종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위험자산군의 시세를 주무르다시피하는 '실질금리'가 뜀박질을 재개한 점은 계절성의 현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 미국 물가연동국채 10년물 금리로 본 실질금리는 지난달 초순 1.89%에서 중순 2.25%로 급히 올라섰다가 이달 초 숨고르기를 거친 뒤 최근 7일여만에 2.32%로 '레벨업'했다. 지난달 초순부터보자면 한 달 만에 43bp가 오른 셈이다. 통상 장기국채의 명목 금리가 오른다고 해도 대게 인플레 전망을 반영해 상승한 결과여서 실질금리 상승폭은 상쇄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실질금리 변동성이 작은 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 달 만에 43bp라는 상승폭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의 표현을 빌려쓰자면 최근의 금융시장 상황은 '터너(전환점)' 임박을 시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앞서 하트넷 전략가는 실질금리 2.5%를 주시해야 할 지점으로 꼽은 적이 있는데 2.5%에 도달하면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더 강해질 것으로 봤다. 2.5%는 2023년 10월 하순에 기록한 최근 10년 기준 전 고점에 해당한다. 당시 실질금리는 같은 해 7월 1.48%에서 2.5%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S&P500의 시세를 10% 떨어뜨린 배경이 됐다. 하트넷 전략가에 따르면 현재 실질금리는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2%대로 올라섰음에도 불구하고 종전까지 주식시장의 시세가 어느 정도 방어가 됐던 것은 '강한 경제 펀더멘털이 실질금리 상승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종전의 고점을 넘어서는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하면 내성 역할을 해왔던 투자자들의 믿음에 균열이 가해질 수 있다고 봤다. 스큐지수의 급등과 급락이라는 전조가 보여준 경고는 실질금리 2.5% 돌파와 함께 현실화될지도 모를 일이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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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샤오훙수 열풍에 고무된 중국매체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이른바 미국의 '틱톡(TikTok) 난민'들이 대거 샤오훙수(小紅書)에 가입하는 현상이 지속되자 중국 매체들이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제재로 인해 틱톡이 오는 19일부터 미국 내 서비스를 종료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 내 틱톡 유저들이 중국의 또 다른 SNS인 샤오훙수의 글로벌 버전 '레드노트(RedNote)' 앱을 다운로드해 신규회원으로 가입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데이터 조사기관인 센서타워의 조사에 따르면 1월 8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내 사오훙수 앱 다운로드 건수는 전주에 비해 2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이 17일 전했다. 전년 대비로는 30배 증가했다. 이달 들어 샤오훙수의 다운로드량 중 22%가 미국에서 이뤄졌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에는 2%에 불과했다. 미국 내 틱톡 난민들이 샤오훙수로 대거 이동하면서 샤오훙수의 다운로드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중국은행보험보는 이날 샤오훙수 앱은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이탈리아 등 87개 국가에서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39개 국가에서도 10위 이내의 수위권에 분포하고 있다. 특히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신규 가입자가 70만 명을 넘어섰다. 이같은 소식에 중국 증시에서는 샤오훙수 관련주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현재 샤오훙수는 글로벌 유저들을 위해 원클릭 번역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샤오훙수 열풍이 이어지자 중국 매체들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매체들은 미국이 2018년 이후 반중 정책 수위를 지속 높이고 있지만, 민간에서는 활발한 소통과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며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17일 환구시보는 논평기사에서 "미국의 많은 유저가 자신들을 틱톡 난민이라고 자칭하며 샤오훙수로 몰려들고 있고, 이는 뜻하지 않게 미중 양국 국민의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미국 유저의 후기를 보면, 이들은 낯선 중국어 플랫폼에 접속하는 것에 대해 불안해했지만, 중국인의 친절한 응대에 놀라워했고, 중국인의 개방적인 태도에 경계를 풀게 됐다"며 "양국 네티즌의 교류 열기가 폭발적으로 높아졌고, 대화 주제는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미국의 정치인들은 지속적으로 중국을 비방해 오고 갖가지 부정적인 표현을 쏟아내고 있지만, 양국 국민 간에는 교류 협력을 심화하려는 의지가 강해지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이어 "샤오훙수 현상이 미국의 대중국 정책을 수립할 때 좋은 참고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SNS인 샤오훙수 자료사진 [사진=바이두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1-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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