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이틀간 몽골서 수료식 및 준공 행사 실시
이병래 이사장 “신흥 자본시장 국가와 교류 확대”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몽골에 한국어교육 및 교육환경 개선 지원에 나선다.
지난 10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몽골국립대학교 한국어 교육 수료식에서 이병래 KSD나눔재단 이사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예탁결제원] |
11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KSD나눔재단은 10일과 11일 양일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해외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한국어 교육 수료식 및 교육환경 개선 사업의 준공 행사를 가졌다.
한국어 교육 사업은 몽골국립대학교에서 몽골 자본시장 종사자 50명을 대상으로 작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됐다. 참가자 전원에서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우수교육생 3명에게는 한국 자본시장 탐방과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란바토르시 외곽에 위치한 제74학교 내 방치된 건물을 강당 및 체육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내복합시설 준공식도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재학생 100여명과 지역관계자가 참여했으며, 완공된 시설 내에서는 재학생들과 함께 양국간 문화교류 행사 및 학교 울타리 도색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병래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한국어 교육 및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양국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신흥 자본시장 국가에 대한 성장지원을 위해 더 많은 국가들과의 활발한 교류·협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SD나눔재단의 한국어 교육 사업은 2014년부터 신흥 자본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현재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서 약 170여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환경 개선 사업 역시 신흥 자본시장 국가 발전을 위해 작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몽골에서 두 번째 사업이 진행 중이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