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국방부, ‘北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질문에 한 달째 묵묵부답

기사입력 : 2019년06월11일 11:07

최종수정 : 2019년06월11일 11: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의회조사국, ‘北 미사일=단거리 탄도미사일’ 분석
국방부 “한미 정보당국, 늘 공동의 인식 공유” 즉답 피해
발사 한 달 지났지만 여전히 “세부 탄종‧제원 분석 중”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방부는 지난 5월 초 발사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 한 달 넘게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여전히 “세부 탄종 및 제원을 분석 중”이라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의회조사국(CRS)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이 고체연료 미사일 개발에 일부 진전을 거뒀다‘고 분석하는 등 (이전보다) 진전된 분석을 내놨는데 이에 대한 우리 군의 입장은 어떻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미 정보당국은 늘 공동의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noh@newspim.com

앞서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의회조사국은 지난주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지난달 발사한 미사일은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이며 발사 목적은 고체연료 및 유도장치 개발”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보고서는 “탄도미사일 고체연료 엔진이 액체연료 엔진보다 화학적으로 더 안정적인데, 이 때문에 북한 정권이 고체연료 엔진 쪽으로 천천히 방향을 틀었고 여기에 일부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의회조사국은 미국 연방 의회에 주요 정책사안에 대한 분석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민간 싱크탱크와는 달리 공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기관이다.

때문에 이 기관에서 북한의 미사일을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4일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방사포 등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된다. [사진=노동신문]

하지만 국방부는 이날도 북한의 미사일에 대한 어떠한 구체적인 언급도 내놓지 않았다.

노 부대변인은 관련 질문을 받고 “한미 정보당국은 미국 의회조사국의 분석 내용을 포함한 여러 가지 가능성과 세부 탄종 및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라며 “한미 정보당국은 늘 공동의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 의회조사국의 입장과 관련해 한미 정보당국이 공동의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면 우리 군도 북한의 미사일을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보는 것으로 생각해도 되겠느냐’는 질문에도 즉답을 피한 채 “한미 정보당국은 공동의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만 재차 강조했다.

■ <용어설명> KN-23

'KN'은 북한(Korea North)을 뜻한다. 또 숫자 23은 미국 정보당국이 파악한 23번째 신형 미사일이라는 의미다.

■ <용어설명> SRBM

Short-range ballistic missile. 사거리 1000km 이하인 탄도유도탄(탄도미사일), 즉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말한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