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3·은 6·동 2개 획득…사실상 2부 종합우승 달성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체육회는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포천시 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경기 포천시체육회가 7일,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포천시 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사진=양상현 기자] |
이날 해단식에는 포천시체육회 이상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회원종목단체 회장과 선수단, 체육회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목표달성을 축하했다.
해단식에서는 대회 출전 성적보고와 함께 우수한 성적을 거둔 회원종목단체 회장 및 선수 시상식, 우수단체 공로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포천시체육회 측은 "앞으로 포천시 장애인 체육 발전과 위상을 드높이는 데 체육인들의 관심과 단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이어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생동하는 안산에서 역동하는 경기의 꿈'이란 슬로건으로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3일간 열렸다. 도 내 31개 시·군 선수단 3544명이 참가해 보치아, 론볼 등 모두 17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포천시는 육상, 역도, 파크골프, 게이트볼 등 7개 종목에 56명의 선수단(선수 34명, 임원 17명, 보호자 5명)이 출전, 금메달 3개와 은메달 6개 그리고 동메달 2개 등을 차지했다. 5382점으로 종합순위 21위였지만, 사실상 2부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육상의 이기학 선수는 400m, 800m, 1500m T53~54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해 3관왕이 됐다.
역도 박채연 선수는 벤치프레스 여자부 67kg급에서 파워리프팅 2위, 웨이트리프팅 2위, 개인종합 2위 등으로 은메달 3개를 차지했다.
이상만 상근부회장은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통해 포천의 자긍심을 높여준 여러분들이 포천시의 자랑이다"며 "포천시의 모든 명예를 걸고 선수 여러분들의 땀과 회원종목단체 관계자 여러분들의 열정으로 이뤄낸 성적을 밑거름 삼아 내년 제10회 고양시에서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에서도 승리를 위한 선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제훈 포천시장애인단체 총연합회 지회장(왼쪽)과 이상만 포천시체육회 상근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