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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체험으로 수학 배운다…세종교육청, 학교 찾아가는 프로젝트

기사입력 : 2019년06월07일 14:33

최종수정 : 2019년06월07일 14:33

내달 17일까지 초교 순회방문 3~6학년생 대상 운영

[세종=뉴스핌] 류용규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다음 달 17일까지 세종지역 초등학교 3∼6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수학 체험수업’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24개 학급 562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수학교구와 보드게임을 활용한 활동 중심의 ‘체험수업’과 ‘자율탐구’ 시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자체 제작한 수학교구를 활용해 △학생들이 스스로 조작하고 만들어가며 △성공의 경험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고 △실생활과 연계하며 수학 학습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고 세종교육청은 말했다.

세종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보고 만지고 즐기는 수학 체험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도형의 이동과 회전의 원리를 담은 ‘펜토미노 달력’ 만들기 △평면도형의 개념을 정리하는 ‘도형 방향제’ 만들기 △소수의 개념을 정리하고 약수와 배수를 이해하는 ‘숫자 팔찌’ 만들기 △매듭에 담긴 수학의 원리를 찾아보는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수 연산, 도형, 규칙성 등 수학 개념과 원리를 담은 암호를 친구들과 협동해 풀어보는 ‘MATHROOM(매쓰룸) 탈출 게임’ 등이다.

세종교육청은 앞으로 활동중심수학교육연구회와 함께 다양한 체험수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세종 수학축제’와 현재 구축 중인 세종수학체험센터(가칭) 운영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수학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즐겁게 경험하며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행복한 수학 학습 환경을 만들고 수학학력 신장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교육청이 지난해 두 차례 지역 초중고교생 499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은 학교 급이 올라갈수록 ‘어려운 수학, 재미없는 수학, 실생활에 필요 없는 수학’이라는 인식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nicepen3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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