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산업 고도화 기반 마련…지역경제 활성화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19년도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의 비R&D(기업지원) 부문 공모에 선정됐다.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
7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역연고산업 육성은 지역의 연고산업을 발굴·육성하고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관련 제품 사업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기술지도, 디자인 개선, 마케팅, 시험분석·인증 등 비R&D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2년 5월까지 3년간 약 1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주뿌리기술지원센터가 공동 수행한다.
지역 내 의료기기·뿌리산업 기업과의 자율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 사업화 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2~3차년도 지원 여부는 1차년도 사업수행 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기구 설계, 목업 제작 등 시제품 제작 지원 △인허가 컨설팅·시험검사 등 인증획득 지원 △해외 전시회 참가,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지원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주뿌리기술지원센터는 △금속형 3D프린터 등을 활용한 시작품 제작 △생산공정·불량제어 등 제품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도 등을 지원한다.
원주시는 지역 뿌리산업과 의료기기 기업의 연계·협력을 통해 의료기기 기업의 기술·생산 공정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기산업 여건을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뿌리산업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타지역에서 조달하던 부품과 생산 공정 일부를 지역 내에서 해결함으로써 생산 시간 단축, 비용 절감 등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