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SK케미칼이 뇌전증(간질) 치료 주사제 ‘빔스크주’를 출시했다고 4일 발표했다.
SK케미칼의 빔스크주. [사진=SK케미칼] |
3세대 뇌전증치료 약물인 라코사미드 성분이 국내에서 주사제로 발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빔스크주는 먹는 치료제와 달리, 주사제형이기 때문에 16세이상 뇌전증 환자가 수술 후 갑자기 발작 등을 일으키는 응급상황에 효과적이다.
대한뇌전증학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국내 뇌전증환자 수는 약 19만명이다. 2015년 이후에는 매년 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 뇌전증 치료제 전체 처방액 규모는 1300억원이었다.
전광현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비즈 사장은 “빔스크주를 통해 다양한 용량과 제형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지원하고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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