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농가들이 생산하는 농·특산물과 농촌체험마을 관광 상품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을전자상거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 1억9000여 만원을 들여 지난달부터 IT전문가를 주축으로 판매조직을 구성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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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마을전자상거래 지원을 확대한다. 사진은 익산시청 전경 [사진=익산시청] |
이번 사업은 대형 입점쇼핑몰인 오픈마켓과 공동할인 쇼핑몰인 소셜 커머스의 유통망을 활용하고 익산시민들을 위한 지역 쇼핑몰을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판매효율을 높이는 온라인 종합 유통플랫폼을 구성하는 내용이다.
농업인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북부와 중부, 동부, 남부 등 각 농촌지역 권역별로 IT마을도우미 4명을 배치해 개별 농가 또는 마을 판매상품들을 발굴하고 SNS를 활용한 홍보, 오픈마켓 입점 등 농가를 대신해 온라인 유통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전문대행사업자들이 중소·영세·고령·창업농 등을 중심으로 지원조건을 구체화하고 이들 대신 오픈마켓 판매와 홍보를 대행한다.
오픈마켓 등에서 상품이 판매됐을 때 발생하는 최대 15%의 수수료와 농가 당 최대 200만원의 택배비 뿐 아니라 온라인 상품 판매를 위한 사진촬영, 상세 페이지 제작까지 지원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농가는 입점신청서를 제출한 후 상품 컨설팅과 인터넷 제품 상세페이지 디자인 과정을 거쳐 입점할 수 있다.
kjss5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