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기자 = 광양보건대학교가 대학 정상화와 인재양성을 위해 입학생 모집과 연계해 본격적인 장학기금 조성에 나섰다.
장학기금 조성은 입학생 연중 모집 및 대학 구조조정과 함께 서장원 총장의 부임 당시 3대 주요 공약사항이다.
광양보건대학교 전경 [사진=광양보건대] |
지난 2월에 취임한 서장원 총장은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올해 3월 전남지역 36개 고교 교장들과 3학년 부장교사들에게 대학 홍보물을 우편으로 보냈다.
또 지난 5월13일부터 21일까지 광양·순천·여수 등 전남 동부권 15개 고교를 방문, 2020학년도 입학생 모집을 위해 노력했다.
서 총장은 여러 학교를 방문하는 동안 학교장들로부터 “입학생 모집을 일찍 시작해야 한 명이라도 더 모집할 수 있다. 총장이 직접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야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다”는 격려와 조언을 받았다고 한다.
서 총장은 “이러한 격려와 조언에 힘입어 장학기금 모금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먼저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솔선수범을 보이는 한편, 대학을 반드시 성공하는 대학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입학생 모집과 I장학기금 모금활동은 대학을 정상화하는 데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학교 측의 장학기금 모금활동에 일반 시민들의 동참을 적극 유도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내 보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발전 없이는 지역발전을 이룰 수 없는 만큼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앞으로 시민과 기관·단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올 4월 초부터 모금활동을 시작, 5월 말 현재 70구좌(700만원)를 모금했다"며 "학교 재정의 어려움을 감안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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