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한화토탈 즉시신고 안해”…합동조사단 “업무상 과실·중과실 적용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환경부·고용부 등 합동조사단, 중간 조사결과 발표
“사고원인은 탱크 내부 'SM 중합반응' 의한 내부물질 유출”

[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충남 서산시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지난 17일과 18일 두 차례 발생한 유증기 유출 사고의 원인은 스틸렌모노머(SM) 저장탱크 내부에서 SM 중합 반응이 일어나 내부물질이 분출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합동조사단의 중간 조사결과가 31일 나왔다.

중합반응은 분자량이 작은 분자가 연속 결합해 분자량이 큰 분자 하나를 만드는 과정으로, 조사단 측은 공장운전 투입인력의 숙련도나 기술능력 미흡으로 인한 사고발생 가능성을 더 조사해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즉시 신고를 안해 사고 인지가 늦은 부분 등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화토탈 대산공장 전경 [사진=서산시]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사고 조사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조사단(이하 합동조사단)은 이날 오후 2시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유증기 유출사고에 대한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한화토탈 측은 스티로폼이나 플라스틱 제조 원료 등을 생산하는 SM 공장 하단 증류탑 내부에서 이상현상이 발생해 공장운전방법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SM 성분이 다량 함유된 혼합잔사유를 사고가 발생한 (SM)탱크로 이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평소 내부 온도를 50∼60도로 유지하는 탱크에 SM 성분이 다량 함유된 물질을 액위가 90% 정도로 가득찬 상태에서 6일 정도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조사단은 “탱크 내부에서 SM 중합반응이 일어나 내부물질이 분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공장운전 투입인력의 숙련도나 기술능력 미흡으로 인한 사고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탱크 안에는 많은 양의 SM과 에틸벤젠, 알파메틸스티렌, 중합방지제(TBC), 중합지연제(DNDP) 등이 일부 포함돼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추후 잔재물 분석을 통해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로 이틀간 발생한 SM 유출량은 총 97.5t(1차 94.1t, 2차 3.4t)으로 조사됐다. 벤젠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이번 사고를 화학사고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즉시신고 규정 및 업무상 과실이나 중과실로 인한 화학사고 발생 규정 적용을 검토 중이다. 향후 주민건강피해 자료도 추가로 확보해 법적 조치할 계획이다.

조사단은 그러나 “SM이 화학물질관리법상 인허가 대상인 유해화학물질(유독물질, 사고대비물질 등)이 아니어서 취급시설 기준준수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고대응 행동매뉴얼에 명시된 기관별 대응수칙에서 크게 벗어난 부분은 없어 보이나, 지역주민의 눈높이에는 많이 미흡한 것 같다”면서 “업체의 즉각적인 신고가 이뤄지지 않아 사고 인지가 늦었고, 그로 인해 대응기관들이 현장에 늦게 도착해 일사 분란한 사고 현장지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 사고 당일 서산시의 긴급재난문자 발송이 일부 주민에게만 발송됐고, 안내방송도 일부 마을에는 전달되지 못한 부분을 개선사항으로 지적했다.

한화토탈 대산공장의 유증기 유출 사고 이후 SM 등 화학물질 등에 대한 합동조사단의 현장측정분석차량 측정경로 [사진=합동조사단]

이 사고로 지난 29일 기준 인적 피해에 해당하는 진료건수는 2330건(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진단서 발급이나 입원한 사례는 없고, 물적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단은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을 통해 주민건강영향조사를 벌여 장기적인 건강 영향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단은 6월 중 사고탱크 내 잔재물 제거를 비롯해 서산의료원을 통한 소변 샘플 분석, 주민건강영향조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최종 조사결과 발표는 추후 결정할 예정.

합동조사단에는 환경부 산하 금강유역환경청과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 및 화학물질안전원, 고용노동부, 충남도, 서산시, 한국환경공단이 참여했다. 서산시 독곶리 마을이장 등 시민참여단 5명도 포함됐다.  

cty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사진
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