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봉공원 내 6공병여단 군 관사 이전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최근 국방부(국방시설본부)와 태봉공원 내 '6공병여단 군 관사 이전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태봉공원 군관사 모습 [사진=포천시] |
이에 따라 태봉공원 특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민간공원 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작년 1월부터 국방부와 관련부대 등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같은해 10월 24일 국방부로부터 '기부 대 양여사업 진행'을 통보받는 등 군 관사 이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국방부와 관련 부대도 군 시설 이전 필요성을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한 결과 이번 합의각서가 체결될 수 있었다.
태봉공원 내에는 군 관사(60가구, 지상 5층, 연면적 4028㎡)와 토지 1만4248㎡가 있으며, 60가구 중 40세대가 현재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고 있다. 군 관사가 공원 내 위치하고 있어 이전의 필요성이 계속적으로 대두된 상황이다.
포천시는 “군 관사 이전 부지에 복합커뮤니티센터, 물놀이장, 포천 푸른 광장, 들꽃언덕, 복합휴게마당 등을 조성하여 공원 기능을 강화하고, 기본 묘지와 경작지 등에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군 관사 이전사업을 2020년 말까지 완료하고, 태봉공원 민간공원 조성 특례 사업도 2021년 말까지 끝낼 예정이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