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협력 강화…신사업 나설 계획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자동차용 프레스 금형 설계 제작 전문 업체 화신테크는 스위스의 핀테크 전문기업 FA 글로벌 AG(FA global AG)와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기술 공동 개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화신테크 백승덕 대표(왼쪽)가 스위스 핀테크 전문 기업 FA 글로벌 AG와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화신테크 제공] |
이번 MOU를 통해 화신테크와 FA 글로벌 AG는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맺고 미래 글로벌 뱅킹 서비스 출시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신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 국내 핀테크 시장 진출을 위한 JV(조인트 벤처) 설립과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다.
2009년 설립한 FA 글로벌 AG는 핀테크를 기반으로 뱅킹 소프트웨어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핀테크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해 유럽과 아시아 및 국내 편의점,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마트 등에서 모바일 쿠폰과의 연동 서비스를 통한 실생활 화폐로 사용되는 ‘GP Coin’을 론칭했다.
화신테크 관계자는 “유럽의 선진 금융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습득해 핀테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화신테크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핀테크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또 하나의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핀테크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핀테크 시장 규모는 2013년 약 290조원에서 지난해 약 1000조원으로 3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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